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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극인생 30년, 아직 갈길 멀다

아직 갈길 멀다

등록일 2004년11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류중열 | 연출가 극단 ‘천안’ 과 ‘한암’의 상임연출가인 류중열(54)씨는 충남에서 유일한 전문 연극연출가다. 천안에서 활동한 지는 일년여. 원철 스님의 요청으로 연출을 맡았지만 연극기반이 열악한 천안에서 많은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고. 또한 지역에 많은 연극인이 있지만 현역으로 활동하는 직업 연극인은 5명 안팎에 불과하다며 연극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립극단 창단 등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류씨는 “많은 연극인들이 생활고에 시달려 연극활동을 중단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천안지역 연극공연 활성화를 위해 할 일이 많고 갈 길도 멀다”고 말했다.류중열씨는 현재 천안농고, 안면고, 음봉중, 삼일육아원 등에서 연극지도를 하고 있다. 중앙초와 천안중을 졸업한 후 상경한 그는 중앙대와 대학원에서 연극영화를 전공했다. 이어 대학로에서 극단 ‘창고극장’, ‘가교’, ‘거론’ 등에서 상임연출가로 30여년간 활동한 70년대 이후 연극계의 산 증인이다. ‘고도를 기다리며’, ‘졸병수첩’ 등 총 1백50여편의 연극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에게 거는 지역 연극계의 기대가 그 어느때 보다 크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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