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산 생태교육관 건립추진위원회 발족식이 지난 19일(금) 천안컨벤션센터에서 2백 여명의 추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생태자원의 보고 광덕산, 환경교육 요람으로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환경교육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신언석)을 중심으로 추진해온 ‘광덕산 생태교육관건립추진위원회’ 발족식 및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19일(금) 천안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강희복 아산시장, 복기왕(열린우리당, 아산) 국회의원 권녕학 천안시 부시장을 비롯한 종교계, 학계, 시민단체 등 2백여명의 천안, 아산 추진위원단이 참석해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천안, 아산지역은 급속한 도시화로 쾌적한 주거환경과 미래 세대가 누릴 자연환경이 심각하게 파괴되고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일상적인 시민환경교육장 사업이 강조돼 왔다. 광덕산 생태교육관은 이런 의미에서 천안·아산지역의 가장 우수한 생태자원의 보고인 광덕산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환경보전을 위한 연구, 환경지도자 양성, 다양한 사회, 학교환경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등 일상적이고 체계적인 환경교육의 요람을 만든다는 취지다. 위치는 천안시 광덕면 광덕리 537번지에 건립되며 대지면적 4백81평(1590㎡)에 건축면적 93.4평(308㎡)규모로 지상1층, 지하1층의 목조 및 황토벽돌로 지어질 예정이다.어떻게 운영되나광덕 생태교육센터는 충남도, 천안시, 아산시는 물론 충남도내 환경단체, 학교, 시민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호혜적인 기능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환경교육시설, 소프트웨어 및 환경교육센터의 운영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구상해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21세기 충남환경교육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것이다.시설 내에는 ‘어린이 환경문화재단’을 설립해 청소년 환경교육의 산실, 다양한 연구와 실천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대규모 시설과 이론위주의 교육시설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자연환경을 이용하고 환경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연구와 생산기능을 대폭 확충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환경련 차수철 사무국장은 “광덕 생태교육센터는 균형성, 계속성, 통합성, 일상성이라는 환경교육의 4대원칙을 적절히 반영한 전문환경교육기관으로 시·도와 사회환경교육을 담당하는 시민단체, 학교, 기업 및 지역사회와 유기적 네트워크를 실현해 연구, 실행, 평가, 네트워크 구축 등의 전형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광덕산 생태교육관건립사업은 지난 19일 추진위원회를 발족함에 따라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기금모금과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006년 3월 착공해 같은해 11월2일 환경연합 8주년 기념일에 개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