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문형남 총장, 성무용 천안시장, 김대환 노동부장관 등 내외 인사들이 제2캠퍼스 기공식 첫 삽을 뜨고 있다.
부대동 IOC 캠퍼스, 제2의 도약 발판 다져“한기대 IOC(Industry Oriented Conver gence, 산업집중화) 캠퍼스 착공은 제2의 창업을 시작하는 역사입니다. 특성화된 일류대학, 대한민국 능력개발의 메카로서 새로운 도약과 비상을 할 것입니다.”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문형남)는 지난 10일(수) 오후 2시 학생을 비롯한 교직원, 성무용 천안시장, 김대환 노동부장관, 이동훈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등 초청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캠퍼스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 총 3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천안시 부대동 541-15일대에 조성되는 제2캠퍼스는 3만3000㎡(9천910평) 부지에 교사면적 2만810㎡(6천295평) 규모로 2006년 2월 완공 예정이다. 병천면에 위치한 제1캠퍼스는 지난 1992년 3월에 개교, 현재 대학원 석·박사과정을 포함해 현재정원 4천명에 달하며, 알차고 강한 명문 대학을 표방하고 있다. 한기대는 올해로 9년 연속 졸업생 전원 1백% 취업목표를 달성해 전국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자랑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기대를 거쳐 간 졸업생은 신입사원 교육이 필요치 않은 우수한 인재로 산업현장에서 평가받아 왔다. 두정 전철역 인근에 조성되는 제2캠퍼스에서는 천안 서북부 신도시 개발 축 형성에 따라 지역사회의 생활중심에 최신 교육시설을 개설,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산업계 종사자, 능력개발전문가 및 지역사회 주민들에게는 평생 능력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 내 산업체와 신기술지원 및 산학협력사업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축사를 통해 “중부권 산업경제의 중심도시 천안에서 한기대의 역사적인 제2캠퍼스 건립을 50만 천안시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지역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이 요구하는 우수한 산업인력을 양성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대환 노동부장관은 “국경없는 무한경쟁 시대에 날로 심화되는 청년실업과 이공계 기피현상에도 불구하고 한기대의 약진은 주목받고 있다”며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걸맞는 산업인력양성의 메카인 한기대에 정부의 관심과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대 제2캠퍼스는 지역발전 전략산업 연구지원, 지역경제 및 노동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산업발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