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김삼웅)은 문화의 달인 10월을 맞아 일제강점기 수탈로 갖은 고초를 겪던 민초들이 나라를 되찾겠다는 불굴의 독립정신과, 친일을 하며 부역하는 반민족 행위자들에 대한 실상을 두 남녀의 애틋한 사랑과 함께 연출하는 창작 예술 마당극(해방 비나리) 공연을 개최한다. 독립기념관은 기존의 전시관과는 별개로 경내 수려한 가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친일이라는 어두운 역사를 마당극이라는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해학적으로 보여준다. 관람객들이 흥미롭게 우리의 역사를 생각하게 하고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기능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것. 본 공연은 놀이패 신바람(대표 조종현) 주최로 10월 일요일(10일, 17일, 24일, 31일)에 한해 하루 두 번씩(오전 11시, 오후 2시) 공연되고, 공연장소는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이며 별도의 공연관람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