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삼거리 일원을 춤바람으로 들썩이게 했던 ‘천안흥타령축제 2004’가 3박4일간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3일(일) 막을 내렸다.지난해 처음 실시한 천안흥타령축제가 참여형 축제로 가능성을 보여준 실험무대 였다면, 올해는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삼거리공원 주무대를 비롯한 먹거리장터, 농산물축제장, 자유공연무대, 각종 체험행사장에는 축제기간 내내 시민과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루며 초만원 사례를 이뤘다.천안시 문화관광과에 따르면 본행사가 시작된 3일간 삼거리공원을 비롯한 행사장 일원에는 10만명의 인파가 운집한 것으로 집계됐다.한편 천안시에서 초청한 16개국 대사관 관계자 36명을 비롯한 7개국 13개사 22명 외신기자들이 참여해 축제를 관심있게 지켜보기도 했다성무용 시장은 “시민모두 한마음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함께 즐기며, 축제를 통해 희망과 꿈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흥타령 축제를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행사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