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춤꾼으로 선정된 안성청소년무용단이 최종 심사결과 발표에 앞서 기념촬영을 가졌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겠다.”안성청소년무용단(대표 염복리)은 ‘시집가는날’을 주제로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학생들이 열연을 펼쳤다.6년전 팀을 구성한 안성청소년무용단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16명이 참여했다. 이미 러시아를 비롯한 해외무대에서도 수차례 초청공연을 갖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들은 흥타령축제 2004 춤경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무대세트를 준비했으며, 흥타령에 맞는 안무를 갖췄다. 수상소감을 묻자 염복리 대표는 “단원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을 뿐 처음부터 상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 그러나 뜻밖의 성과에 매우 놀랍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들에게는 상금 600만원이 지급됐다. 상금을 어떻게 쓸 계획이냐고 묻자 “안성청소년무용단의 발전을 위해 의상과 장비를 보강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매력있는 최고의 춤판이었다.”“최고의 춤판이었다. 내년에 또 출전하겠다.”이미 국내 최정상급 프로춤꾼들로 구성된 겟 백커스팀은 흥타령축제를 한 달 앞두고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또 다른 3개팀과 연합해 팀 전력을 보강했다.수차례 해외공연경력까지 갖추고, 국제적인 안목까지 갖춘 팀의 리더인 임윤택(25)씨는 “흥타령축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주목받을 수 있는 최정상급 춤판으로 충분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진행과정에서 미흡했던 일부 기획력만 보강한다면 미국, 일본, 대만 등의 댄스 팀들도 구미를 당길 만하다”고 덧붙였다.특히 춤의 모든 장르를 초월한 ‘흥타령’의 삽입은 음악과 안무에 신선한 기폭제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국내외 다른 댄스팀과 비교해 ‘흥타령축제 2004’에 출전한 경연팀 수준을 묻자 “단연 최고의 수준”이라고 말했다. 특히 학생팀에게서도 배울점이 많았다고.이들은 피아노부터 고전, 현대무용까지 다양한 특기를 가진 15세부터 25세까지 춤과 음악을 아끼고 사랑하는 춤 마니아들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