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상반기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토) 충남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유가 및 물가상승 등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와 각 시·군에서 필요한 각종 공사나 용역발주, 물품을 구매한 중소기업제품은 6월말 현재 총 6천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천5백92억원에 비해 32% 증가한 것이며, 당초 상반기 목표액인 5천4백15억원보다 12%를 초과한 것이다. 이를 내역별로 살펴보면 공사·용역이 5천5백35억원, 물품구매가 5백45억원이며, 이 중 여성기업제품 구매는 94억원이다. 도는 오는 20일(금)부터 아산시 배방면 소재 동방마트 상품판매전에도 도내 30∼40개 업체를 참여시킬 예정이다. 천안에서 10월에 개최되는 전국체전 기간에는 중소기업제품의 판매장과 시연장을 운영해 도내 소재 공공기관의 내고장 상품 팔아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제품의 판로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