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21건, 천안시 10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위치한 기업을 충남도내로 유치하기 위해 운영되는 충남도 기업유치 전담반이 본격 가동되면서 올 상반기동안 1백32개 기업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기업지원과에서 발표한 수도권 기업유치건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산시가 21건을 비롯한 천안시 10건, 연기군 14건, 당진군 13건 등으로 수도권과 인접한 서북부 지역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청양군 14건, 금산군 13건 등 지리적 여건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기업유치가 어려웠던 지역에도 유치가 비교적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상반기는 수도권 기업유치가 비교적 활발했으나 수도권 공장설치 규제 완화가 발표된 후 도내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해 충남도는 기업유치 전담반을 연중 가동하고 경제전문지 등에 충남도의 입지여건 등 기업유치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는 총 1백62개 기업을 유치해 52만평의 산업용지를 분양하고 5천5백14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8백25억원의 고용소득 및 78억원의 지방세수가 증대된 바 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