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종합운동장에서 훈련중인 전국체전 참가선수들을 방문한 충남지역 체육계 인사들이 선수들과 함께 트랙을 달리고 있다.
체전 참가선수단, 새벽공기 가르며 필승 결의 전국체전 6년 연속 상위권 위업을 달성한 충남도가 7년 연속 상위권을 지키기 위한 갖가지 새로운 아이디어를 동원 예년에 볼 수 없었던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0월8일 충북 청주시 일원에서 열리게 될 제85회 전국체육대회 일정이 가까워오자 체육계 인사를 비롯한 각급 기관 단체장들이 선수단 격려 등 총력지원체제에 돌입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심대평 충남도지사, 성무용 천안시장 등 기관장들이 지난 3일(금) 새벽 6시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제85회 전국체전을 대비해 하계 강화훈련 중인 2백여명의 선수단들과 새벽공기를 가르며 필승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오제직 교육감, 천안지역 각급기관 단체장, 체육회이사, 가맹경기단체장, 출전고교장 등 2백30여명이 새벽 조깅과 조찬을 함께 했다. 이날 선수들과 자리를 함께 한 체육계 인사들은 선수들을 일일이 격려한 뒤 참가 선수들과 트랙을 2바퀴 뛰면서 필승을 다지는 우렁찬 파이팅을 외쳤다. 또한 이날 참가한 인사들은 오는 9월 중순에는 논산에서 선수단과 새벽조깅 모임을 한 차례 더 갖기로 했다. 한편 충남도 선수단은 충남을 경쟁상대로 맹추격하고 있는 경북, 경남, 인천과 더불어 상위권 쟁탈이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을 예상하고 있다. 7년연속 상위권 진입을 위해 노력해 온 선수들의 결연한 의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