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학생회관에서는 오는 20일(월)까지 ‘짧은 여행 긴 추억’을 주제로 제6회 충남학생연극제가 열린다.
충남학생회관 제6회 충남학생연극제 열려충청남도학생회관(관장 최병남)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인간의 삶을 조명하고 참다운 삶을 제기해 보는 충청남도학생연극제를 ‘짧은 여행 긴 추억’이라는 주제로 개최하고 있다. 천안중앙고등학교 외 27개 학교가 참가한 이번 연극제는 지난 7일(화)을 시작으로 오는 20일(토·일요일 제외)까지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30분 각각 한 차례씩 하루 3회 공연한다. 많은 학교에서 연극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아직은 일선 학교에서 전문적인 조명과 음향을 갖추어서 무대에 막을 올리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공연시설을 갖추고 있는 학생회관은 1999년 17개교가 참가한 제1회 충남학생연극제를 시작한 후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학교가 관심을 갖고 참가해 기량이 날로 향상되고 있다. 충청남도학생회관 최병남 관장은 “학생들이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며, 서로 고민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더욱 성숙하고, 각자 맡은 배역의 인물 속에서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봄으로써 배려할 줄 아는 사회인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충남도내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무대의 주인공과 같이 호흡하며 가족의 사랑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