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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산 전 천안교육장 36년 교직 마침표

교직 마침표

등록일 2004년09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 교육을 1년5개월간 이끌어 온 김평산 교육장이 지난달 30일(월) 퇴임식장에서 고별인사말을 남기고 있다. 대천여고 교사에서 천안교육장까지 기나긴 여정김평산 천안교육장이 지난달 30일(월)자로 36년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오제직 충남도교육감을 비롯한 내빈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년퇴임식을 가졌다.김평산 교육장은 1971년 대천여자고등학교에서 교직을 시작해 온양여고, 천안여고, 천안공고 등에서 20여년간 후진 양성을 위해 헌신해 왔다. 그 지도력을 인정받아 1991년도에 장학사로 선발된 후 교육연수원과 충남교육청에서 10여년간 전문직으로 재직하면서 충남교육 발전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또한 지난 2000년 9월 온양여고 교장으로 부임해 교육행정 능력 발휘로 온양여고의 위상을 크게 제고 한바 있다. 이후 천안초 화재참사 사고로 어수선 했던 천안교육을 바로잡기 위한 적임자로 발탁돼 작년 4월16일자로 천안교육청 19대 교육장에 부임했다.특히, 천안초 사고의 원만한 수습, 단설유치원 설립추진, 신설학교의 원만한 개교, 고교입시문제 등 각종 현안을 인화와 포용, 열정과 추진력으로 천안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했다.김평산 교육장은 36년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는 사람들’에 나오는 척박한 황무지에 도토리를 심는 노인 같지는 못하더라도 교육계를 위해 무엇을 남겼는가? 생각해 보면 덧없는 세월이 아쉽다”는 퇴임사를 남겨 참석한 사람들을 숙연케 했다.김평산 전 교육장은 새로 부임하는 이성구 교육장에게 자리를 넘기며, 현직을 떠나더라도 교육 열정만큼은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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