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상반기 조직개편에 나선다. 이유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시민이 원하는 노선개편과 환승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내버스혁신추진단’을 신설하고 ‘산업단지조성추진단’, ‘기후대기과’를 신설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현안 수요인력 73명을 증원을 정원에 반영한 ‘천안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오는 3월25일 제240회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환승혁신팀, 노선혁신팀 등 2개팀 8명으로 조직되는 시내버스혁신추진단은 광역전철 시내버스 환승, 시내버스 준공영제, 노선개편 등 스마트 교통도시를 구축하고 교통복지를 증진한다.
산업단지조성추진단은 산업단지조성팀, 기반시설지원팀 등 2개팀 9명으로 구축돼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고용창출, 지역경제활성화 등을 위한 미래지향적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기후대기과는 기후정책팀, 미세먼지대응팀, 대기환경팀, 환경보건팀 등 4개팀 17명으로 구성되며 기후변화대응, 대기환경, 고농도 미세먼지,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인 역학조사 및 진단분석 등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감염병대응센터에 인력 7명을 증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미래전략과 스타트업지원팀, 건설도로과 자전거문화팀, 건축디자인과 도시빛경관팀, 중앙도서관 사서팀, 구청 하천관리팀, 건축안전관리팀을 신설해 각 분야의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작년 6월 공원녹지과가 삼거리공원으로 이전함에 따라 삼거리공원 명품문화공원조성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공원녹지과에 삼거리공원팀을 이관해 명품공원조성팀을 신설한다. 더불어 소상공인, 사회적경제, 반려동물, 아동보호, 재해위험지역 정비, 자살예방사업 등 주요현안 업무 전담인력을 25개 부서에 추가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이 시행되면 2과 14개팀이 순수 증가돼 천안시 기구는 5국 3직속 5사업소, 2구청, 30읍면동, 71과 466팀으로 조정되고 공무원 정원은 238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