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는 중국국제문화전파중심의 롱위시앙 집행주석으로부터 마스크 2만 장을 기증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중국국제문화전파중심의 롱위시앙 집행주석으로부터 마스크 2만 장을 기증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중국국제문화전파중심은 1984년 중국 국무원이 외국과 문화 교류를 위해 승인한 공식기구인 중국 문화부 산하기관으로 전 세계 130여개 나라와 국제문화교류, 문화행사, 영화드라마 제작 및 빈곤구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롱위시앙 집행주석은 지난 달 선문대 유학생들이 격리 기간 학교 및 지역 사회의 지원과 보살핌에 보답의 의미로 마스크를 손수 제작해 기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중국국제문화전파중심, 상해윤달의료과학주식유한회사, 복건성복석의료과학유한회사와 함께 2만 장의 마스크를 선문대에 기증했다.
롱위시앙 집행주석은 마스크 기증과 함께 ‘선문대 재학생과 중국 유학생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한 교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황선조 총장은 롱위시앙 집행주석에게 “관심 덕분에 선문대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원활한 원격 수업과 이를 활용한 교육의 질 개선 연구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이번 마스크 기증이 중국과 한국의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영상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손진희 국제교류처장은 “선문대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한중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해주는 민간 외교 역할을 하게 됐다”면서 “국내 유학생들은 우리와 달리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유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롱위시앙 집행주석은 2017년 8월 선문대 명예법학박사를 받았으며, 이후 선문대는 중국 정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교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