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모든 초등학교에 어린이보호구역 과속경보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월랑초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경보시스템.
아산시는 전체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 완료했다.
시는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지난해 25개교 27대를 설치하고, 올해 3월 4억원을 투입해 21개교 32대를 설치 완료해 총46개교 59대가 운영 중이다.
과속경보시스템은 주행 중인 차량의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표출해 사고위험지역에서 운전자의 자발적인 감속과 안전운행을 유도한다.
고성능 레이더를 활용해 학교 앞을 지나는 차량이 제한속도(30km/h)를 초과하면 현재 주행속도를 점멸 경고하고 ’속도를 줄이세요‘라는 안내 경고문구가 작동표시 된다.
교통행정과 최병주씨는 “과속경보시스템이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는 동시에 운전자 스스로 차량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