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시장은 12일 아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 일일상황보고회의를 주재하며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 마스크 배부 등에 대한 사항을 집중 논의했다.
아산시는 코로나19 저지 확산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정 현안 챙기기에 돌입했다.
오세현 시장은 12일, 아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 일일상황보고회의를 주재하며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 마스크 배부 등에 대한 사항을 집중 논의했다.
오 시장은 “코로나19 퇴치가 곧 경제 살리기라는 각오로 종교모임 자제, 체육시설 및 학원 등 휴업을 권유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는 필연적으로 소상공인의 극심한 피해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아산사랑상품권을 100억원 발행하고, 기업경제과 및 전 부서가 헌신적으로 동참해 가맹점수 3000개를 넘겼다”며, “칭찬할 일이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좀 더 체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각 부서별 고유업무에 맞춰 대안을 찾아보고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지 논의해달라. 시청 직원들이 나서서 민간으로 확대 중인 ‘개학 연기로 판로가 막힌 친환경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이 좋은 선례다”고 덧붙였다.
또 코로나19 방역 태세를 점검하며 다중이용시설 및 소규모 밀집 장소에 대한 행정처리에 그치지 말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눈으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적십자사와 여성단체 등 면으로 만든 마스크 기부 행렬이 이어질 것에 대비, 상황과 용도에 따른 마스크 사용기준을 마련하고 공공부문에서 면마스크 사용을 솔선수범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아산시에서 확보하는 마스크 배부 방안에 관해서는 취약계층 등 ‘꼭 필요한 사람먼저’라는 배부원칙을 꼭 준수하도록 했으며, 타 지자체 사례 등을 종합해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