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예총 제12대 지회장 이동현.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아산지회(아산예총)에 따르면, 전날 아산지역 문화‧예술계를 이끌어 갈 제12대 아산예총 지회장에 이동현(63) 전 9대 아산예총 지회장이 당선됐다. 제8대 지회장 직무대행과 제9대 지회장에 이어 아산예총 사상 최초로 세 번째 수장이 됐다.
이동현 신임지회장은 14일 오후 6시 온양제일호텔 크리스탈홀에서 열린 33차 정기총회에서 전체출석 대의원 총 45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제12대 아산예총 지회장 선거에서 24표를 득표, 21표를 얻은 원유선(현 아산예총 무용협회 지부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이 신임지회장은 온양중 농악부와 온양고 밴드부를 시작으로 2007년 연극협회 가입활동 중이며 인천공업대를 졸업했고 제8대 아산예총 지회장 권한대행과 제9대 아산예총 지회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지회장은 수석부지회장으로 문인지부 민수영, 부회장으로 영화지부 이진영, 사진지부 김원희, 국악지부 이양주와 아산예총을 이끌게 된다. 또 연예지부 남중현, 미술지부 이은희 감사가 선출됐다. 이 지회장 임기는 2024년 임원개선 정기총회까지다.
이 신임지회장은 선거 공약을 통해 ▷아산시 공공시설 등 안락한 장소로 아산예총 사무실 이전 ▷2020년도 추경예산 확보 ▷문화예술교육 위탁사업(아산예총강사풀제) ▷충청남도 문화예술기금 및 아산문화재단의 사업 및 예산 확보를 통해 각 협회별 창작 기금을 증액 확보 ▷아산예총 9개 회원단체의 개별 특성화사업 추진 ▷각 협회 행정업무 지원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신임지회장은 “30여 년의 아산예총 역사와 전통을 지켜나가고, 지나간 선배들이 쌓아온 업적에 누가 되지 않는 지회장이 되겠다”며 “2000여 예술인의 권익보호와 목소리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중계자 역할을 맡아, 예술인과 시민이 성장을 함께 이뤄 나가는 각종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