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의장 김영애)는 20일 제21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이달 27일까지 8일간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제218회 임시회에서는 15건의 조례안과 5건의 기타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며 집행부의 2020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한다.
김영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가재난상황인 코로나19로 인하여 우한교민의 격리지 등 그동안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속한 대응체계와 상호협조로 잘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당면사항인 지역경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당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부터 8차에 걸쳐 윤리특별위원회에서 ‘공개사과’로 논의 심사된 홍성표 의원의 징계 건이 이번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에 부쳐졌다. ‘공개회의에서 사과’로 의결돼 곧이어 홍성표 의원의 공개사과가 이어졌다.
전남수 부의장은 ‘아산시 현안문제에 대한 대응과 대책’에 대해 긴급 현안질문을 실시해 시정전반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아산시의회 지역경제활성화 대책마련 성명서 발표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더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번회기는 27 열리는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18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 한다.
지역경제활성화 대책마련 성명서 발표
아산시의회는 20일 제21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지역경제침체 극복을 위하여 아산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보다 더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 미국, 유럽 등으로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특히 우리 아산지역의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어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아산시의회는 “아산은 우한교민 격리수용 지정이후 경기침체 및 시민의 불안감 조성 등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그 모든 걱정을 뒤로 하고 우한교민 500여 명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그러나 모두 우려했던 대로 초사동을 비롯 아산시 전역 감염에 대한 불안으로 관광객의 급격한 감소 등 지역경제가 예상을 초월하는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호텔예약이 취소되고, 온천시설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고, 초사동 인근 관광지인 신정호에는 문을 닫는 식당마저 생기는 등 소상공인이 겪는 경제침체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덧붙이며 “이제는 경제침체 극복을 위해 그동안 노력보다 더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산시의회는 “소상공인과 지역주민, 관광지 이용객 등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고, 파격적 수준의 지원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이제는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은 없다. 앞으로 더욱 심해질 지역경제 침체의 회복을 위하여, 아산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 펼쳐지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