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를 퇴직한 이제희(전 선문대 교수)씨가 학술장려 및 장학 발전기금으로 선문대에 5억 원을 기부했다.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6일 국제회의실에서 이제희·김인애 부부를 초청해 5억 원의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994년부터 2005년까지 10년간 선문대에서 신학대학장 및 교목실장을 역임했던 이제희씨는 학술장려 및 장학 발전기금 목적으로 평생 모아둔 재산을 정리해 5억 원을 기부했다.
이제희 씨는 “짧았던 재직 기간이 인생에서 가장 보람됐던 시기였다”면서 “평소에도 교육에 관심이 많아 전 재산을 선문대의 건학이념 연구와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이길 원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황선조 총장은 “선문대로서는 100년 설계를 해야 하는 중요한 한 해의 출발시점에 큰 선물을 받게 되어 감사한다”면서 “기부해주신 큰 뜻을 잘 살려 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에 귀하게 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