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구조를 위한 드론촬영 장면.
아산소방서(서장 김성찬)는 지난 10일 오전 9시15분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 일대에서 큰 개가 가축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 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구조대원에 의하면, 현장도착 당시 동물이 보이지 않아 드론을 활용해 위치를 신속히 파악했으며, 이후 동물 포획용 그물망을 통해 개 포획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봉원 구조구급센터장은 “들개와 같은 야생동물은 가축이나 사람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구조 활동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재난현장에 드론을 적극 활용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