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의장과 김희영 기획행정위원장이 지난 8월 유해발굴 현장을 찾아 공동조사단원으로부터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아산시의회 김영애 의장이 지난 13일, 아산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한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유해발굴 보고회’에서 (사)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아산유족회(회장 김장호)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유족회는 “한국전쟁시기 아산지역 민간인들이 무고하게 희생된 사건에 대한 유해발굴 조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 유족들은 큰 용기와 위로를 받았다”며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영애 의장은 지난 7대 의원시절 ‘아산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추모에 관한 조례’를 직접 의원발의 해 한국전쟁 전후 아산시에서 발생했던 민간인 희생자와 관련된 추모행사, 유해안치 등 자료의 발굴과 수집 등 무고한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 유해발굴 현장인 탕정면(용두리), 염치읍(새지기)을 수시 찾아 공동조사단 격려와 함께 희생당한 유가족과 아픔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김영애 의장은 “한국전쟁기 민간인 희생자 가족을 잃은 상처를 긴 시간 가슴에 품고 지내오신 유족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열악한 현장상황에도 유해를 한 구라도 더 찾기 위해 애써 주신 공동조사단원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