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료원(원장 이경석)은 임종과정에 있는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가정형 호스피스사업’을 시행한다.
현재 천안의료원은 2018년 7월1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완화의료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입원형’ 호스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4일부터 가정형호스피스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이로써 충남도내에서 유일하게 ‘입원형’호스피스와 ‘가정형’호스피스 사업을 최초로 함께 시행하게 된다.
그동안 입원형으로만 운영돼 병원에 입원해야만 받을 수 있던 호스피스 서비스가 퇴원을 해서 가정에서까지 연계가 되는 것은 말기암 환자와 가족에게 선택의 기회가 확대된 것이다.
가정형호스피스 서비스는 가정에서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말기암 환자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자격을 갖춘 의사, 전담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호스피스팀이 정기적으로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한다.
가정형호스피스 서비스 내용으로는 ▷통증 및 신체증상관리 ▷수액요법 ▷각종 배액관 및 상처 ▷욕창관리 ▷24시 전화상담 및 필요시 응급방문 ▷의료기기 무료대여 ▷임종교육 ▷사별가족돌봄 서비스 등 환자에게 필요한 전인적 돌봄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