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는 8월6일부터 16일까지 11일간 주유취급소 7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폭염기 위험물에 의한 화재·폭발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지구기상이변 등으로 여름철 온도상승이 예상돼 유증기 발생으로 인한 폭발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아지고, 최근 유가변동과 주유취급소 간 과다경쟁으로 셀프주유소로 전환하거나 신규로 허가 받은 주유취급소가 증가함에 따라 관계자에 대한 화재예방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실시됐다.
폭염기 주유취급소 안전실태의 점검사항으로는 고객이 직접 주유하는 주유취급소의 시설기준과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 및 대리자 지정,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실태, 기타 주유취급소 시설기준 위반 여부 등이다.
아산소방서 방호예방과 강흥식 과장은 “위험물 안전사고는 대형인명 및 재산피해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관계자는 폭염관련 안전기준을 준수하고, 휴가 시 대리자를 지정해 안전관리 공백을 방지해야 한다”며 “위험물의 환기·배출설비 작동 점검으로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