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서장 김봉식)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계곡이나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휴양지에서의 물놀이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방재청의 최근 5년간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분석결과에 따르면 인적재난의 경우 총 358명이 발생했으며, 이중 243명(68%)이 방학과 휴가 절정기인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사이 발생했다.
사고원인으로는 80%이상이 개인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등 대부분이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안전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물에 들어가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수영 중 몸에 소름이 돋거나 피부가 당겨질 때에는 물놀이를 중지하고 밖으로 나와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얕은 물에서도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보호자가 각별히 주의하고, 고무튜브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매우 크므로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사용해야 한다.
또 장마철에는 계곡의 경우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로 피서객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기상상태를 잘 확인해 조금이라도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아산소방서 김봉식 서장은 “평상시에 응급처치법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요령을 익혀두면 더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