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고 연극동아리 ‘청연’, 충남청소년연극제 우수상
천안청수고등학교(교장 윤주역) 연극동아리 ‘청연’이 지난달 예산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7회 충남청소년연극제에서 단체 우수상과 개인 연기우수상(2년·임현섭), 연출상(3년·임예은)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청연’은 작년 이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전국대회에 충남대표로 참가했고, 전국대회 우수상과 지도교사상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 참가작 ‘살랑 주글랑 토끼이야기’는 고전을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용왕의 목숨 뿐 아니라 별주부와 토끼의 목숨도 모두 소중하다는 것, 그래서 모두 살 수 있는 길을 찾는 과정이 새롭게 조명돼 더욱 관심을 끌었다.
이인호 지도교사는 “움직임과 변화가 많아 쉽지 않은 새로운 작품인데 학생들의 열정이 완성도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임현섭(18·동아리회장) 학생은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지 않았지만 작품이 밝고 긍정적이면서도 뭔가 생각거리를 주어서 좋았다. 9월에 있는 충남학생연극제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관객들과 공감와 감동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천안월봉초, 여름방학 충남로봇과학교실 운영
천안월봉초등학교(교장 최병호)에는 지난 7월29일~8월2일까지 5일간 여름방학 충남로봇과학교실을 운영했다.
천안월봉초 내 충청남도로봇체험센터에서 열린 충남로봇과학교실은 관내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중 희망자 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로봇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로봇의 구성과 작동 원리를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향상시키 위해 마련됐다.
월봉초 이인경 교사는 “다양한 로봇의 제작과 구현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과학교육에 대한 흥미를 갖고 민족과 인류를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를 갖게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고 동아리 ‘Voluntas’, 봉사활동 나서
천안고등학교(교장 배순근) 학생 15명으로 구성된 학내 동아리 볼룬터스(Voluntas)가 7월 29일부터 봉명동 관내 독거노인 6명을 대상으로 요구르트를 매일 2개씩 제공하고 매월 1∼2회 안부전화를 하는 등 봉사를 펼치기로 했다.
학생들은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던 중 담당 사회복지사로부터 “시설에 나오는 어르신들은 그나마 행복한 사람들이다”라는 말을 듣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이런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고.
요구르트는 충남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융합형 스마트학생동아리’ 활동지원금에 학생들의 자비를 더해 마련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약 5개월간 실시할 예정이다.
천안부성중, ‘창윤전력’과 업무협약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는 지난 7월31일(수) 천안지역 중견 전기공사업체인 주식회사 창윤전력(대표이사 이창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두 기관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창윤전력은 2004년 천안시 봉명동에서 창립된 전기설비 및 내선공사 업체로 연간 수주액이 30억원에 달하는 지역의 우량 전기공사업체이다.
천안부성중은 이번 창윤전력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발전을 위한 정보 및 인적, 물적 자원의 협력과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윤리성취를 위한 각종 봉사활동, 행사 등에의 협력 등을 약속했다.
특히, 진로체험 등의 학교 교육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는데, 학교는 창윤전력의 지원을 받아 금년 하반기 중에 진로활동실을 갖추는 등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힘쓸 방침이다.
천안부대초, 단기집중 영어캠프 ‘영어야 놀자’
천안부대초등학교(교장 오종만)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29일~8월2일(금)까지 5일간 단기집중 영어캠프인 ‘영어야 놀자!’를 운영했다.
부대초 영어체험실과 과학실에서 진행된 이번 영어캠프에는 사전 희망 조사를 통해 참가자를 선정했으며, 소외계층 학생에게 우선 참여권이 주어졌다.
각각 15명 내외로 구성된 3, 4학년 학생 기초반은 이지영 영어회화 전문 강사가, 5, 6학년 학생 심화반은 원어민 보조 강사 Aaron이 지도교사로 위촉되어 수준별 교육이 이뤄졌다.
캠프에 참가한 6학년 정한솔 학생은 “5일 동안 원어민 영어 선생님과 여러 가지 즐거운 활동을 하면서 원어민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또한 영어권 나라의 문화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종만 교장은 “이번 단기집중 영어캠프가 여름방학 기간 중 학생들의 영어학력신장 및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