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알코올중독 예방·치료 및 재활을 위해 8월8일~9일 전북 무주에서 캠프를 열기로 했다.
알코올중독으로 가정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음주로 인한 손실비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알코올중독 예방·치료 및 재활을 위해 천안시가 캠프를 열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천안시서북구보건소(알코올상담센터)는 8월8일∼9일까지 알코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단주생활지원캠프 ‘행복한 인생 만들기‘를 전북 무주에서 진행하기로 한 것.
이번 캠프 참여는 20명 예정으로 평소 경제적인 어려움과 알코올 의존 문제로 인해 여가생활이나 가족여행을 하지 못하는 회원 및 가족에게 수상레포츠와 같은 보편화된 놀이문화 체험에 참여토록 해 자연이 주는 치유와 회복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건강한 가족의 구성원으로써 새로운 마음으로 알코올 의존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 빠르게 적응해 개인과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 및 가족은 오는 7월 30일까지 천안시 알코올상담센터(041-577-8097∼8)로 문의하면 되고, 접수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북건강관리과 박화영씨는 “회원이 아니더라도 알코올 의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가족은 센터의 상담을 받은 후 센터 서비스 이용 동의 및 등록 절차를 거쳐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