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교통사망사고 감소율 1위
천안서북경찰서가 충남지방경찰청 산하 15개 경찰서 가운데 상반기 교통사망사고 감소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서북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8명으로 전년 동 기간 20명보다 12명(60%)감소했다고 밝혔다.
천안서북서는 이 같은 결과가 교통안전 시설을 개선하고, 교차로 꼬리물기, 끼어들기, 이륜차 인도주행, 방향지시등 미등화 위반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는 등 사고예방을 위한 노력으로 분석했다.
천안서북서는 대형사고의 원인이 되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7-8월 두 달 간 술자리가 잦은 매주 금, 토요일 22:00-02:00시 사이에 음주 일제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4대 사회악 근절 캠페인
천안서북경찰서가 지난 15일 천안시청에서 개최된 천안여성대회 참가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4대 사회악 근절’ 합동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긴급전화 1366, 가정폭력·성폭력·장애인성폭력상담소, 원스톱충남센터, 천안여성현장상담센터, 어린이안전학교 등 20여개 단체가 참가해 홍보전단지, 리플릿 등을 교부하고, 4대 사회악근절을 위한 천안시민 서명운동 및 가정폭력, 성매매에 대한 관심도를 측정하는 설문조사도 병행하여 예방활동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천안서북서는 4대 사회악 근절운동에 경찰과 자치단체, 천안여성단체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천안을 만드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휴가철 빈집털이 주의
천안동남경찰서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빈집털이 절도 등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7월31일부터 8월31일까지 특별방범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순찰과 범죄 예방 홍보를 하고 있다.
이번 특별방범활동 기간 동안 동남서는 경찰서 직원은 물론 경찰관 기동대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현금다액 취급업소, 주택가 등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순찰활동과 범죄꾼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등 범죄예방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본격적인 휴가철에 앞서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고 자위방범의식을 높이기 위해 7월19일 이·통장협의회장단에 휴가철 범죄예방을 위한 서한문을 발송했다.
서한문에는 예약순찰제를 홍보하는 내용과 빈집털이 절도 피해 예방법을 담고 있으며, 각 마을 방송시설을 이용해 주민들에게 전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남경찰서 박근순 서장은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평온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휴가철 빈집털이 등 강력범죄예방을 위해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착한운전, 마일리지 받는다
천안동남경찰서가 지난 19일 모범운전자회원 46명, 녹색어머니회원 10명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8월1일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는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준수하겠다는 서약을 하고 실천하면서 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거나 교통사고를 내지 않으면 1년마다 그 운전자에게 특혜점수(마일리지) 10점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가 정착되면 운전면허 정지에 해당되어 생업에 지장을 받았던 사람들은 자신이 쌓아놓은 마일리지 내에서 감경을 받게 되므로 운전면허 정지를 모면할 수 있게 된다.
천안동남경찰서 관계자는 “교통사고예방을 초래하는 위험운전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단속 및 철저한 법집행도 필요하지만, 착한운전을 하는 사람에게는 혜택을 줘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 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교통사고예방에 큰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서북서와 함께 ‘2013 여름 경찰캠프’
천안서북경찰서가 여름방학 기간인 7월22일부터 4주간 천안지역 중고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2013 여름 경찰캠프’를 운영한다.
‘2013 여름 경찰캠프’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미래의 꿈나무인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경찰체험을 하는 치안현장프로그램이다.
이 캠프는 통합관제센터 견학과 화상순찰 실습, 치안올레길 순찰 및 순찰차 탑승체험, 시티투어, 교통안전교육 및 실습과 과학 수사 분야 체험, 중앙경찰학교 견학 등 이론보다는 경찰업무 체험위주로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