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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 로컬푸드 사용 확대 추진

학교급식 생산자 조직화로 로컬푸드 생산·공급 체계 구축

등록일 2013년07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는 2010년 민선5기 출범과 함께 복기왕 아산시장의 주요 공약이었던 친환경무상급식, 로컬푸드 활성화를 목표로 각종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1년부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작된 친환경무상급식은 2014년까지 의무교육 대상인 중학교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며, 학교급식과 연계된 식생활교육, 학교급식 정책홍보, 우리지역 농산물의 계약생산과 유통을 담당할 학교급식지원센터는 2012년 말 준공을 마치고 올해부터는 전체학교(60개 교)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시청 구내식당 공급을 시작으로 단체급식 영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해 총 공급량 대비 64%를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공급했으며, 내년까지 70%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농산물 70% 공급 목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해 총 공급량 대비 64%를 지역에서 생산되는 급식재료를 공급했다.

운영 첫해인 2012년 1370여 톤의 공급실적을 낸 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최대한 취급한다는 목표 아래 관내에서 생산되는 김치, 콩나물, 친환경쌀 등을 전량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을 사용했다.

센터 건물이 건립된 후 운영 첫해인 6월 말까지 실적을 보면 쌀, 김치, 콩나물을 포함한 20여 품목을 공급하고 있어 60% 정도를 로컬푸드로 공급하고 있다. 충남지역에서 생산하는 것까지 포함하면 65% 정도에 이른다.

식품분류별로 보면 곡류 96%, 과일류 22%, 채소류 16%, 특산류(전처리농산물) 19%, 난류 100%, 김치류 100%에 이른다. 지난해와 비교해 조금 낮은 수치이긴 하지만 본격적인 농산물이 출하되는 6월 이후 감자, 양파, 과일류(포도, 사과, 배 등)가 공급되기 시작하면 최종 공급량은 7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생산자연합회 구성해 계약생산

아산시는 2012년부터 3년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농산물 브랜드마케팅 조직육성을 위한 생산자조직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급식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을 마련하고자 시행되는 사업에서는 2012년 첫해 관내 200여 농가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및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교육을 시행했다. 또한 학교급식과 관계되는 학교 영양(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시행했다.

특히 센터는 사업첫해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중점적인 홍보에 이어 2013년에는 학교급식에 참여할 생산자를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에 지난 4월부터 지역농가를 직접 방문해 생산현황과 작부계획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고, 6월 말까지 시행한 30여 농가에 대한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하반기 학교급식에 공급할 농산물에 대한 계획생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과 교육사업을 통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현황조사와 생산자 조사를 올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고, 학교급식에 참여할 생산자연합회 구성을 통해 농민 스스로 생산관리와 품질관리, 출하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학교급식 생산자조직을 구성해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농산물 사용량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생산할 수 있는 주요 품목에 대해 계획생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지금까지 학교급식 공급에 실적이 낮은 채소류, 특산류(전처리농산물)에 대한 작부체계와 공급체계를 생산자단체, 지역농협, 학교급식센터가 함께 구축하고 로컬푸드로 확대하는 등 2015년 이후에는 지역농산물의 80% 이상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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