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조심 어린이마당 2연패를 노린다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득곤)는 오는 9월9일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제7회 충남 불조심 어린이마당’에 천안오성초등학교와 천안불당초등학교가 참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학급단위로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천안오성초등학교에서 8개반이 참가했으며, 천안불당초등학교에서도 1개반이 참가해 총 9개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앞으로 대회 당일 전날까지 2개월간 ‘불조심 길라잡이’ 안전교재를 통해 자유토론, 주제발표 등 담임교사와 자체 학습기간을 거쳐 9월9일 참가학교 해당교실에서 총 25문항(객관식 22, 주관식 3)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점수산정은 해당학급 학생들의 합산점수의 평균으로 하며 우수학급 및 지도교사(최우수 1, 우수 1)에게는 충청남도지사, 충청남도교육감 표창과 시상금이 수여되고, 최우수 1개 학급은 소방방재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제 13회 전국 불조심 어린이 마당’ 에 충남을 대표해 참가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천안오성초등학교 5학년7반이 최우수상은 물론 ‘전국 불조심 어린이마당’에서도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선문대 응급구조학과 학생6명 ‘구급차 동승체험’
천안동남소방서(서장 류 충)는 선문대학교 응급구조학과 6명에게 안전사고 방지 및 소방행정에 대한 기초교육 실시 후 팀을 나눠 일선 안전센터(119구조구급센터, 병천119안전센터)2곳에 배치해 7월1일~12일까지 2주간 구급차량 동승체험 실습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습은 학생들에게 균형있는 학급경험을 제공하고 구급대원들과 함께 소방업무를 체험해보며 졸업 후 훌륭한 응급구조사나 119구급대원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매년 상, 하반기 1회씩 응급구조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실습내용은 ▷응급처치와 이송 시 환자상태별 조치, 주요구급장비 및 기자재 등 사용요령 ▷유·무선 통신장비 사용법 및 관리요령 ▷일반 소방행정 운영 등 이다.
김기옥 현장대응과장은 “실습기간동안 배운 응급의료 상식 및 경험을 통해 앞으로 응급구조사의 역할 수행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소방조직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현장실습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남 의용소방대 심폐소생술교육 나서
천안동남소방서 남·녀 의용소방대(대장 이호명, 이수현)는 지난 7월1일 물놀이 안전 예방을 위해 야우리 광장 및 천안역 동부 역사 내에서 기초 심폐소생술 시범 및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남성의용소방대 140명, 여성의용소방대 40명이 참가했다.
교육은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습 ▷자동 심장제세동기(AED)사용법 교육▷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시 응급처치인 하임리히법 교육으로 2시간동안 진행됐다.
천안동남소방서 이호명 의용소방대장은 “일반적으로 심장이 멎고 4~6분이 지나면 산소부족으로 뇌가 손상돼 치명적인 해(사망)를 입을 수 있다. 심폐소생술은 이 같이 매우 급한 상황에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원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심폐소생술을 완벽하게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북소방서, 20개 학교 4998명에 심폐소생술 교육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득곤)는 심정지환자의 소생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3월 교육지원청을 비롯한 12개 기관과 업무체결을 맺고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른바 ‘천안의 기적 2015 프로젝트’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4월부터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소방대원, 의소대원, 응급구조학과 학생 등 총 177명의 강사가 20개 학교를 방문해 4998명의 학생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채수억 현장대응과장은 “이 프로젝트가 지금은 작은 변화에 불과할 수 있지만 2015년 말 나비효과가 돼 심정지환자 소생율 향상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