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쌍용고, 교육장기 학교스포츠클럽 야구대회 우승
천안쌍용고(교장 김광희)가 6월30일 북일고등학교 대운동장에서 펼쳐진 2013 교육장기 학교스포츠클럽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4월 창단한 쌍용고 야구스포츠클럽 ‘쌍용 스터너즈’는 2학년 학생 2명과 1학년 학생 20명으로 구성돼, 1학년이 대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2013 교육장기 학교스포츠클럽 야구대회는 천안 시내 8개 고등학교가 참가해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는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청소년들의 넘치는 성장 에너지를 체력 향상에 쏟도록 하고 배려와 존중, 협력을 배워 왕따 등 학교 폭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쌍용 스터너즈’는 9월에 있을 교육감기 학교스포츠클럽 야구대회에 천안시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나사렛새꿈학교, 보치아 교실 운영
나사렛새꿈학교(교장 김형일)가 ‘2013학년도 장애청소년 체육활동 지원 보치아 교실’에 선정돼 7월3일~10월16일까지 매주 수요일 6층 강당에서 보치아 교실을 운영한다.
보치아 경기는 패럴림픽 종목의 하나로 표적구와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경기다.
이번 보치아 교실은 대회 출전을 준비하는 학생과 여가 활동으로 참여하는 학생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학생의 능력에 따라 심화과정과 보충과정으로 진행되며, 시합에서는 학생의 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성된다.
지난 3일에는 처음으로 보치아 교실이 운영돼 지도강사와 학생들이 만나 인사를 나누고 보치아 경기 규칙 및 용구에 대한 설명, 참여 학생들의 보치아 관련 현행 수준을 파악했다.
나사렛새꿈학교 이재원 학생은 “좀 더 체계적으로 보치아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열심히 배워 대회에도 출전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교장은 “이번 보치아 교실을 통해 건전한 경쟁 활동으로 사회성 향상은 물론 장애 극복 의지와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동중, 안과검진과 안경교체 지원
천안동중학교(교장 최재룡)에서 교육복지 실습을 하고 있는 단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과 12명의 재학생들이 ‘학생건강지원’ 교육복지프로그램을 함께 하기로 했다.
‘학생건강지원 프로그램’은 ‘천안 김안과’에서 후원을 받아 무료로 검진을 받고 학교에서는 안경교체를 지원해 교육복지대상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교에서 안경을 잃어버리거나 안경을 썼어도 칠판이 잘 보이지 않아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 중 부모님의 무관심이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병원은 커녕 안경도 맞출 수 없는 아이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성장기 청소년의 시력을 보호하고 더 이상 시력이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보호하고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서 부모의 역할을 대신해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들은 재학생과 멘토-멘티의 관계를 형성해 상담이나 심리적 지원까지 하게 돼 보다 효과적인 교육복지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천안서초, 어머니와 함께하는 피구대회
지난 4일 천안서초등학교(교장 차응수) 체육관에서는 어머니와 함께하는 피구대회가 열렸다.
‘어머니 피구대회’는 학부모와 여교직원이 7개 팀을 구성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피구 경기를 벌여 가족 건강과 화목 증진, 학교스포츠클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대회에는 교직원, 학부모 등 총 140여 명이 참여했다.
한 학부모는 “오랜만에 땀흘려 피구를 하니 기분이 상쾌했다. 같은 학년의 어머니, 그리고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좋았다. 앞으로 이러한 대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안서초등학교는 이밖에도 지난 5월에 실시한 스포츠힐링 동아리 체육대회, 교육가족 등반대회, 아버지 축구대회 등 전체 교육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천안신안초, 움직이는 저축 버스 체험
천안신안초등학교(교장 이동구)는 지난 4일, ㈜하나은행과 협력해 움직이는 은행 버스 교육을 실시했다.
천안신안초와 ㈜하나은행 천안지점은 지난 5월6일, 어린이 경제교육 캠페인을 통해 경제의 개념을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안초 학생들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실제 은행의 모습을 재현한 저축 버스 안에서 은행원이 하는 일을 배우고, 은행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동구 교장은 “움직이는 저축버스 체험으로 학생들이 경제의 개념형성과 다양한 경제체험뿐만 아니라 은행과 관련된 진로교육의 효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천안업성고, 충남청소년진흥원과 흡연예방교육
천안업성고등학교(교장 노재거)는 지난 4일(목),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몸&맘 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과 연계해 흡연예방교육 및 금연침시술, 가상음주체험, 간이심리검사, 1388전화홍보, 흡연예방 모형 및 게시물 전시, 흡연예방 UCC 시청 등의 다양한 흡연예방 활동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흡연으로 인한 각종 폐해 인식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 습득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천안업성고는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흡연예방 및 금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충청남도교육청 주최 흡연예방 UCC대회에서 2011년 금상 수상 및 2012년 은상 수상, 2011년도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최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노재거 교장은 “천안업성고는 담배연기 없는 맑고 깨끗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바른 품성을 함양하고 특기와 적성을 살려 자신의 꿈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