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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감 공판] 충남장학사 선발비리 공판…차명계좌 두고 공방

등록일 2013년07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1일 열린 충남도교육청 장학사 선발 시험문제 유출과 관련한 재판에서는 자금보관 계좌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대전지방법원 제12형사부(안병욱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속행 공판에서 김종성(64) 교육감 측 변호인은 김 교육감 자녀 결혼 축의금 등을 받아 자신의 계좌에 보관한 김모(50) 장학사의 지인에 대한 증인신문을 벌였다.

김 교육감 변호인은 “거래 명세서에 나와 있는 입출금 시기와 장학사 선발 시험 일자가 비슷하고 입출금이 현금으로만 이뤄진 점 등에 비추어볼때 김 교육감의 돈이 아닌 김 장학사의 차명계좌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증인은 “후배인 김 장학사가 맡겨달라고 해서 내 명의의 계좌에 맡겨준 것뿐”이라며 “구체적으로 어디서 나온 돈인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등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증인은 김 장학사가 말한 ‘김 교육감이 맡긴 돈으로 땅을 사들이라고 했다’고 한 주장과 관련해서는 ‘교육감으로부터 증인이 갖고 있던 땅 구매 의사를 어떻게 전달받았느냐'는 취지의 교육감 변호인 질문에 “김 장학사가 그렇게 말해 교육감이 땅을 사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8일 열린다.

충남지역언론연합 심규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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