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에서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고 천안 방문의 해를 맞아 ‘러시앤캐시 2013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국제배구연맹(FIVB)이 창설한 최상위 남자국가대표팀 간의 대회로 공식대회로 분류되어 있으며, 1990년 제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어 2012년까지 23회 대회가 개최됐다.
2013년 월드리그는 18팀이 참가했다. 6개 팀 3개조로 나뉘어 홈 & 어웨이 방식으로 대륙간 라운드로 경기를 갖고, 결선라운드는 A, B조의 상위 2팀, C조의 상위 1팀 및 개최국이 경합을 벌이게 된다.
우리나라는 29일(토)∼30일(일), 2일간 오후 2시, 유관순체육관에서 네덜란드와 경기를 갖고,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친다.
현재 우리나라는 첫 홈 경기에서 숙적인 일본에 2연승을 거두고, 상큼한 출발을 보였으나, 홈에서 핀란드에 2연패를 당한 뒤, 캐나다 원정에서 내리 져, 4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다.
시 관계자는 “4연패의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대한민국 남자 대표팀에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함성과 응원을 보내, 승리를 쟁취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입장권은 지정석(8000원), 일반석(6000원), 군경/청소년(4000원), 어린이(2000원)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미취학 어린이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