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시작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득곤)는 본격적인 물놀이 철을 맞아 오는 9월10일까지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시민들의 여가문화 확산과 기상이변으로 인한 무더위의 증가로 인해 물놀이 활동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물놀이 안전확보와 물놀이 안전의식 제고의 필요성에 따라 운영하게 됐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시민수상구조대는 7, 8월에 한해 실시했다.
충남 소방안전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충남에서 수난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9명으로 연 평균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11, 12년에 기간을 늘려 6~9월까지 실시한 결과 사망자는 총 2명이 발생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도 성거계곡을 비롯한 성환천, 직산읍 양당저수지 등 3개소에 대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83명이 수변안전요원으로 선정됐으며, 1일 4회 이상의 예방순찰과 함께 인명구조, 익수사고방지 안전조치, 응급환자 기본응급처치 등의 활동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채수억 현장대응과장은 “안전한 물놀이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시민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당부했다.
한국119소년단 심폐소생술 교육홍보
천안동남소방서(서장 류 충)는 지난 10일 오전 천안풍세초등학교를 방문해 한국119소년단원 및 지도교사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CPR) 교육은 1급 응급구조사(소방사 김선화)의 이론 교육과 마네킹을 활용한 체험 교육으로 이루어졌고, 119소년단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한국119소년단원은 오는 14일 풍세면 내의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직접 심폐소생술을 시연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길영 구조구급담당은 “심 정지 환자가 발생되면 최초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이 생존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꾸준한 심폐소생술 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심정지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화재발생대상 소방특별조사 실시
천안동남소방서는 소방안전관리대상물 중 화재가 발생한 대상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안전관리대상물 임에도 관계자의 자율안전관리 소홀 등의 이유로 발생한 화재가 6월 현재까지 발생한 화재의 5%를 차지하고 있고, 대부분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면밀한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 및 화재 재발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별조사결과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이행상태, 소방시설 설치 유지‧관리상태 등 관계자의 부주의나 태만 등으로 화재가 발생한 경우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벌금,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장석 방호예방과장은 “실제 화재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계인의 안전의식과 자체안전관리 능력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인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