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충남 특성화고 취업박람회 열려
지난 29일~30일 이틀간 천안상업고에서는 ‘제5회 충남 특성화고 취업박람회’가 열렸다.
이날 박람회에는 한화호텔앤리조트㈜ 등 55개 기업체가 참여했다. 박람회에는 37개 학교에서 2699명이 참가해, 1499명이 채용면접에 참여했고 1200여 명이 직장예절·이미지메이킹, 이력서·면접 클리닉, 취업컨설팅 등 각종 취업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또 고용노동부 천안·보령지청, 대전·충남중소기업청, 충남일자리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이력서·면접 클리닉, 직장예절 및 이미지메이킹, 직업심리검사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밖에도 취업컨설팅관에서는 농업, 공업, 상업계의 취업담당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고민 해결과 준비를 돕기 위한 다양한 컨설팅도 실시됐다.
도교육청 창의인재육성과 오동규 장학사는 “고급 기술인재 육성만이 지역산업과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다. 우리교육청은 직접 우량기업체와 특성화고간 매개역할을 수행하는 취업박람회 개최로 특성화고 취업률 제고와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사렛대 우주형 교수, 충남 ‘도민인권증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
우주형 교수.
나사렛대학교는 우주형 교수(인간재활학과)가 충청남도의 인권시책 등을 심의 자문하게 될 ‘도민인권증진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우 교수는 2003년부터 나사렛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나사렛대학교가 ‘재활복지특성화대학’으로 성장·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우주형 교수는 “인권 취약계층인 청소년,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외국인이주노동자 등에게 인권의 온기가 느껴지도록 하는데 힘을 모으겠다”며 “도민인권의식 실태조사를 실시해 인권기본계획을 만들고, 충남인권선언문 선포도 함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우주형교수는 천안시 장애인복지위원회 위원, 경기도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위원회 위원 등으로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해 활약하고 있다.
2013장애인 기능경기 점역교정부분 3위 입상
“정말 3등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 기쁘다.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집중적으로 공부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점자교육을 지도해 준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점자교육을 받고 공부해 온 이은정(24·천안·시각1급)씨가 2013년도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점역·교정부분에서 3위에 입상했다.
충남도내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발굴하고 직업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 교육생은 총 4명. 이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점자학습에 입문해 한글점자읽기를 중점적 교육받았고, 보다 다양한 경험과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하고자 이번 대회에 참가해 좋은 결과까지 얻었다.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교육생 스스로 사회적 편견을 깨고 나아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