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사랑의 식품꾸러미’ 전달식이 지난 24일(금) 천안중부교회에서 열렸다.
‘제2회 사랑의 식품꾸러미’ 전달식이 지난 24일(금) 천안중부교회에서 열렸다.
천안지역 푸드뱅크 및 마켓 4개소 연합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지난해 12월에 첫 번째 꾸러미 전달식을 갖고 200여 명에게 사랑의 식품꾸러미를 전달한 바 있다.
이번에는 대상을 확대해 천안지역에 거주하는 사할린동포, 새터민,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400여 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LG생활건강, 신송식품, 성거롯데마트, 해태제과, 성환가구대통령, 천안적십자봉사회 등이 제공한 쌀, 라면, 계란, 세제, 장류, 과자류 등의 후원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시에 따르면 천안지역 푸드마켓(뱅크)은 지난 2009년 6월 문을 연 ‘천안 희망나눔 푸드마켓’을 비롯해 천안기초푸드뱅크, 천안서부푸드뱅크 등 3개소가 운영됐으며, 올해부터 충남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푸드뱅크)가 추가로 사업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4개소로 늘어나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푸드뱅크는 식품제조업체 등에서 기증받은 식품을 대상자들에게 나누어주는 형태로 운영되며, ‘푸드마켓’은 이용자의 식품선택권과 자존감을 보장하기 위해 편의점 형태의 마켓을 방문해 원하는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푸드마켓에는 밥, 빵, 라면, 반찬 등 주·부식류는 물론, 음료수, 과자, 과일, 건과류 등 간식류와 식재료, 기타 생활용품 등을 갖추고 회원카드 소지자가 매월 1회 5개 품목 이내로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주최측은 이번 전달식에 이어 올 하반기에도 1∼2회 식품꾸러미 전달식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업체 및 관심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참여문의: 천안시 복지정책과(☎521-5345), 천안희망나눔푸드마켓(☎573-1377)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