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대표 정상숙)이 ‘희망을 짓습니다’ 저소득층 주거비지원 캠페인으로 월세보증금 및 관리비 체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9가구에게 1095만1660원을 지원했다.
주거비 1차 지원은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의 협조로 지난 4월10일~26일까지 천안지역 사회복지기관단체 및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총 9가구가 접수, 심사과정을 거쳐 5월22일 지원을 완료했다.
지원한 가구는 9개월간 관리비가 체납돼 가스중단 및 임대주택에서 퇴거명령을 받은 긴급세대가 포함됐으며, ‘희망을 짓습니다’ 캠페인을 통해 가구당 최대 200만원이 지원돼 긴급 상황을 해소할 수 있었다. 주거비 지원 2차 지원은 하반기에 진행 예정으로 올해 총 2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은 지난해 ‘희망을 짓습니다’ 모금캠페인을 진행해 총 3400여 만원을 모금했으며, 올해도 1000만원 모금을 계획하고 있다.
복지세상 이상희 간사는 “현재 주거복지제도가 자가가구를 소유한 수급자의 집수리 중심으로 편성돼 있어, 복지세상은 비자가가구 수급자의 주거부담 해소를 목적으로 주거비를 지원하고자 한다. 이러한 활동을 토대로 주거비지원, 집수리, 공공임대주택 확보 등 지방정부차원의 종합적 주택계획 수립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여문의: (사)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041-575-2811)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