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지난 5월31일, 조사대상 27만5384필지(동남구 11만1059, 서북구 16만4325)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2012년 대비 동남구가 3.8%, 서북구가 2% 상승했으며, 2013년 1월1일 기준, 전·답·임야·대지는 물론 도로·구거·하천 등 국·공유재산을 포함한 모든 필지에 대해 ㎡당 가격을 산정했다.
시는 개별공시지가 상승 원인을 그동안 미반영된 실거래가의 현실화와 불당동, 백석동의 아산신도시사업지구와 차암동 공단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번에 공시된 전체필지는 ▷전(田) 4만9687필지 ▷답(畓) 6만2001필지 ▷임야 2만6249필지 ▷대지 6만1710필지 ▷공장용지 4288필지 ▷잡종지 4088필지 ▷기타 6만7361필지에 달한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4만5768필지 ▷준주거지역 892필지 ▷상업지역 6456필지 ▷공업지역 1941필지 ▷녹지지역 5만6640필지 ▷관리지역 10만7928필지 ▷농림지역 5만3549필지 ▷자연환경지역 2199필지 ▷기타 11필지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 필지에 대해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한 3616필지의 표준지개별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토지가격비준표를 사용해 2013년 1월1일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했다.
이중 최고지가는 동남구가 상업지역인 신부동 462-1번지 다니엘빌딩으로 ㎡당 782만원이며, 최저지가는 농림지역인 동면 덕성리 산25-4번지 임야로 ㎡당 293원으로 나타났다.
서북구도 상업지역인 쌍용동 200번지 상준빌딩이 ㎡당 252만원으로 최고가를 보였으며, 최저지가는 농림지역인 성환읍 학정리 67-1번지 하천부지로 ㎡당 759원으로 나타났다.
공시지가에 대한 자료는 시 홈페이지 연계를 통하여 인터넷 사이트 충청남도한국토지정보시스템에서 무료로 열람이 가능하며 구청 민원지적과에 전화문의 또는 소정의 수수료를 납부 후 별도 열람 및 확인원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5월31일∼7월1일까지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으로부터 이의신청을 받아 정밀검증을 통하여 오는 7월31일 조정공시하게 된다.
이의신청은 동남·서북구청 지가상황실 및 읍·면·동사무소를 방문, 또는 서면제출로 가능하다.
천안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지난해와 달리 민원에게 통지하던 개별공시지가 결정통지문을 개별통지하지 않아 민원인의 관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2013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청 민원지적과 지가상황실(동남구 ☎041-521-4124∼7, 서북구 ☎041-521-6510∼3)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