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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방범대, 뺑소니범 추격·격투 끝에 검거

편의점 알바생과 강도 공모, 현금절취

등록일 2013년06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자율방범대, 뺑소니범 추격·격투 끝에 검거

자율방범대원이 뺑소니범을 추격·격투 끝에 붙잡아 화제다.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27일 밤 11시20분경 자율방범대 신지훈(29) 대원이 직산읍 소재 1번 국도에서 교통사고를 낸 후 조치 없이 도주 중인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A씨(22) 500m 가량 추격해 격투 끝에 검거, 경찰에 인계했다는 것.
신씨는 “차를 타고 사고 현장 주변을 지나고 있는데 교통사고로 인해 부상당한 여성 운전자가 도와달라고 해 부상 상태를 확인 한 후, 사고를 내고 도망가는 가해자를 발견해 추격, 현장에서 붙잡게 됐다”고 밝혔다.
신 대원은 “범인을 잡기 위해 앞뒤 생각 없이 무조건 추격, 범인이 거세게 저행했지만 제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 결과 가해자 A씨는 올해 3월 국내에 입국, 경남 거재 소재의 회사에 취업 했으며 교통사고를 낸 후 처벌이 두려워 도주했다고 진술했다.

편의점 알바생과 강도 공모, 현금절취


경찰이 편의점을 침입한 일당을 잡고 보니, 알바생과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5월31일 시내의 한 편의점 알바생과 범행을 공모해 현금 80만원을 절취한 A씨 등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이들 일당은 선후배지간으로 범행 전 수회에 걸쳐 휴대폰으로 문자·통화를 통해 치밀한 강도 공모를 계획했다.
경찰은 강도 신고 후 현장에 설치된 CCTV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B씨가 C알바생에게 우산을 가지고 한 어설픈 폭력행위, C알바생이 별다른 두려움 없이 현금출납기에서 현금을 건네준 점 등을 수상히 여겨 이들의 통화내역을 조회, 공모를 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휴대폰 추적을 통해 은신처를 확인하고 3명 모두를 검거하게 됐다.  


자살기도자 경찰에 구조

자살을 기도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구조됐다.
천안서북서에 따르면 지난 5월27일 오후 4시경 혼자 거주하는 아들이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다는 112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은 두정지구대 박은섭 경위와 김현수 경장은 아들이 거주하는 원룸 위치를 파악하고 출동했으며 원룸 2층 베란다 창문을 통해 집안 내부로 진입 주방에서 번개탄을 피운채 쓰러져 있는 A씨(20)를 발견했다.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후송해 생명을 보존했으며 경찰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A씨가 최근 연예인들의 차량 내 번개탄 이용 자살을 모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청소년의 달 행사 개최


천안서북경찰서(서장 박진규)가 지난 5월30일 청소년의 달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백석중학교 백건우 학생이 충남지방경찰청장 표창을 받는 등 16명의 학생, 교사, 일반이 표창을 받았다.
또한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천안서북구지회(회장 이병권)가 불우한 환경에서도 모범적이고 성실한 생활을 하는 1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본행사에 앞서 경찰밴드 연주 및 청소년 페스티발 대상 수상자 업성고 이종현 군의 공연이 진행,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아동학대·가정폭력 직무교육

천안서북경찰서가 지난 5월31일 경찰 7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직무교육은 충남아동전문보호기관 주진관 관장이 강사로 나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해 사례분석, 재범방지, 피해자 보호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경찰은 지역사회 단체와의 간담회, 캠페인, 교육 등을 통하여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방침이다.


학교폭력 근절, ‘마스크 챗’으로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익명으로 채팅이 가능한 마스크 챗(Mask Chat)을 천안 성정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그동안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교내에 CCTV를 설치하고 학교담당 경찰관 지정운영과 경찰관이 학교주변 순찰은 물론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학교폭력 신고함 운용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 효과를 보고 있으나 완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전화 신고나 카카오톡은 익명의 대화가 불가능해 신고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으나 마스크 챗(Mask Chat)은 익명성이 보장되어 학생들이 쉽게 접근, 실시간 익명의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동안 따돌림과 괴롭힘 등 학교폭력을 모른체 하며 침묵하던 학생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할수 있게 됐다는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학교폭력 신고뿐 아니라 진로문제·가정문제 등 일반적인 고민까지 폭넓게 상담할수 있어 이번 시범운영을 계기로 학교폭력 근절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대상 범죄예방교실 운영

천안서북경찰서가 지난 5월30일 나사렛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4대 사회악 근절을 홍보하고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범죄예방교실은 경찰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4대 사회악(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홍보를 시작으로 유학생들이 저지르기 쉬운 범죄(통장판매 등)를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했다.
경찰은 외국인 유학생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꾸준한 범죄예방교육 등 치안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폭력없는 학교 만들어요 ‘어깨동무 순찰’

천안동남경찰서(서장 박근순)가 지난 5월30일 하굣길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어깨동무’ 순찰을 했다.
이날 천안북중, 복자여중, 천안공고 등 3개교 학교장과 생활지도교사, 엄마순찰대원, 힐링봉사동아리 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어깨동무’ 순찰은 지난 5월9일부터 시작했으며 천안북중, 복자여중, 천안공고 등 3개교 학부모 57명으로 구성된 엄마순찰대와 3개조 순찰조를 편성해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목요일에 하굣길 교외 순찰을 실시해 골목길 금연학생 지도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동남서는 4대 사회악 중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정착을 위한 생활지도특별지원학교 등 학교폭력 위험학교의 학부모로 구성된 ‘엄마?아빠’ 연합순찰대와 ‘어깨동무’ 순찰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예 Class-Police’ 위촉

천안서북경찰서가 지난 5월28일, 29일 입장중, 성환고등학교를 방문,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명예 Class-Police’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천안서북서는 지난해 특수시책인 명예 Class-Police 시범운영의 긍정적 효과에 따른 성환고교 연속적 시행과 입장중학교 학생을 추가로 선발하게 됐다.
‘명예 Class-Police’ 선발요건은 모범 학생뿐만 아니라 타 학생을 통솔, 통제할 수 있는 리더쉽이 있는 학생 등 학교폭력 예방 근절 기여도가 높은 학생 중심으로 1, 2, 3학년 각 3명씩 10명 이내, 총 20명을 학교장 추천에 의하여 선발했다.
역할은 학교폭력 등 같은 또래 학생의 고민 상담을 통한 부모, 교사, 청소년지원센타, 경찰 협조 방향을 제시하고 학교전담경찰관과 유기적 연락체계를 구축, 학생·교사·경찰과의 소통창구 역할 등을 하게된다.

공훈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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