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단독경보형 감지기 무료 설치
천안동남소방서(서장 류 충)가 6월말까지 동남구 소재 기초생활수급가구 851가구에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무료보급한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주택화재는 전체 화재 중 24%에 해당되고 주택화재 사망자 수도 55.9%를 차지할 정도로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천안동남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시 신속한 대피와 초기진화를 유도해 화재로부터 주택내 거주자를 보호해주는 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키로 하고 홀몸어르신·장애인·저소득층세대는 무료보급, 소방관이 직접 방문해 설치를 돕는다”고 말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소방시설설치유지법이 개정됨에 따라 반드시 설치해야 할 법정 소방설비로 2017년까지 5층 이하 공동주택 또는 단독주택은 모두 설치해야 한다.
아울러 천안동남소방서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주택화재 인명피해저감 특별대책을 시행 ▷기초소방시설 보급정책 지속추진 ▷맞춤형 안전컨설팅·시행 활성화 ▷화재없는 안전마을 확산 ▷민·관 합동 신속대응체계 구축 ▷주택화재예방을 위한 공익홍보 지속 실시 등을 운영중이다.
서북소방서, 냉동·냉장창고 소방특별조사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득곤)는 13·14일 양일간 천안시 서북구 관내 냉동냉장창고 8개소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
천안서북소방서 관내 냉동·냉장창고는 총 8개소로 이번 소방특별조사는 이들 전체에 대해 실시됐다. 소방서는 업체관계자들에게 초기화재 대응요령, 안전대피요령, 피난시설 위치 숙지 등 소방안전교육을 펼쳤다.
문재현 방호예방과장은 “창고 대부분이 샌드위치 판넬 구조로 돼 있어 화재발생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건물 관계자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화기 보급 박차, 기초생활수급가구 905가구 부터
천안서북소방서는 관내 기초생활수급가구에 소화기를 보급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구청으로부터 받은 기초생활수급가구 자료 중 소화기를 보급하지 못한 가구는 총 1111가구이다.
서북서는 이중 최근 구입한 602대의 소화기와 그동안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기증창구를 통해 받은 소화기 303대를 포함해 총 905대를 1차적으로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천안서북소방서는 연중 소화기 등을 기증받고 있으며, 기증을 하고자 하는 기업, 단체 및 개인은 천안서북소방서 방호예방과(☎ 360-0323)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