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 IBK 기업은행으로부터 5억원 기탁 받아
IBK 기업은행 쌍용지점이 지난 16일 대학발전에 써달라며 나사렛대학교에 5억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은 김시영 쌍용지점장이 나사렛대를 방문해 이뤄졌다.
이번 학교발전기금은 IBK 기업은행이 재활복지특성화대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나사렛대학교의 교육역량강화를 위해 기부하게 됐다.
김시영 IBK 기업은행 쌍용지점장은 “발전기금이 나사렛대학교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민규 총장도 “IBK 기업은행이 학교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어 너무나 고맙게 생각한다.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글로컬리더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체육학과 학생5명, 인재육성 장학금 수혜
2012년 런던 장애인올림픽 보치아 금메달리스트인 나사렛대 장애인체육학과 4학년 최예진 등 5명이 대한장애인체육회로부터 2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인재육성 장학금을 받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우수한 장애인체육지도자 양성과 장애인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2008년도부터 장애인 인재육성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는데 이번에 대상자 5명 전부를 나사렛대 학생들이 차지했다.
나사렛대는 지난 2007년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체육학과 운영협약식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장애인체육학과를 신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또 장애인우수선수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각종 국제장애인체육대회에 국가대표를 배출해 왔으며 특히 지난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바 있다.
학과장인 조재훈 교수는 “이번 장학금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석대학교, “선생님 사랑합니다”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 총학생회는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14일(화) 오전11시 총장과 교수, 그리고 모교 은사들에게 ‘카네이션, 사랑의 케익’ 등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행사는 총학생회가 매년 기획하는 행사로 단순히 스승에게 꽃이나 선물로만 감사의 표시를 하는 것에 아쉬움이 있어, 재학생들과 교수들이 함께 케이크를 만들면서 개인적인 대화를 통해 사제간의 정을 돈독히 하자는 취지에서 행해지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케이크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함께 미리 신청한 모교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각자의 모교를 방문해 선생님들에게 전달된다.
업성고등학교를 졸업한 조성빈(경상학부 1학년)학생은 “대학에서 교수님과 함께 정성껏 만든 케이크를 3년간 은혜로 돌봐주신 고등학교 선생님에게 전해드리며 선생님에게 표현하지 못한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생처 양홍렬 씨는 “점점 사회가 개인주의로 팽배해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이렇게 스승과 제자가 함께 모여 케익을 만들며 서로의 정을 나눌 수 있어서 기뻤다. 앞으로도 대접받는 스승이기 이전에 제자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스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