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단체들도 ‘교복값 인하’ 적극 동참키로
충남의 3대 교원단체(교총, 전교조, 자교조)들이 학생 교복가격 인하를 통한 학부모 부담 경감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16일, 충남 3대 교원단체가 충남교육청과 함께 지역의 교복가격이 높게 형성된 현황을 적극 안내하고 교복적정가 구매를 위한 제반활동을 협력하는 등 적극적으로 교복값 인하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교조는 건전한 소비의식 함양을 위한 공동수업안도 제작, 보급하기로 했다.
앞서 도 교육청은 충남의 높은 교복 값 실태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알리고, 학교(분회)와 지역차원에서 교복이 적정가로 구매될 수 있도록 교원단체 차원에서 협조 공문을 발송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편 2012년 공시자료에 의하면 충남의 교복값은 동복이 전국 2위, 하복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형편이다.
학습코칭지원단, ‘학습부진 없앤다!’
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오전10시, 2회의실에서 기초학력부진 학생들의 학력증진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학습코칭지원단 5명을 선발했다.
학습코징지원단은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지도 지원을 강화하고자 학교, 교사의 힘만으로 지도하기 어려운 학생에 대해 외부 전문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직접 찾아가서 학습과 생활지도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5명은 학교로 직접 찾아다니면서 특수경계선학생, ADHD 등 정서행동문제학생, 돌봄결여학생 등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도와 주게 된다.
특히,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생들을 학교 안팎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의 일환으로 추진돼 학교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류광선 교육장은 “열악한 지역적, 제도적 조건의 학교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인지·정의·행동적 요인 진단과 분석을 통한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지도에 최선을 다해, 천안의 학습부진 학생들에게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작은 손짓으로 함께 여는’ 수화경연대회
지난 16일(목)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대강당에서는 천안관내 유·초·중·고 13개교 310여 명의 비장애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작은 손짓으로 함께 여는 세상’ 수화경연대회가 열렸다.
작은 손짓으로 함께 여는 세상 수화 경연대회는 2009년 1회를 시작으로 금년 다섯번째를 맞았다.
이 대회는 비장애학생들이 수화를 배우고 익히는 과정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통합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는 13개교 학교에서 준비한 곡에 맞춰 수화와 연설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순천향대학교 특수교육과 수화동아리 학생들의 특별공연으로 장애학생, 비장애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하나되는 감동의 장이 됐다.
교원능력개발과 송선옥 장학사는 “수화경연대회가 학생과 학부모들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나와 다른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기 아동·청소년 위한 안전망 구축 협의
천안교육지원청은 16일을 시작으로 매월 셋째주 목요일 오전10시 청아망(청소년·아동 지지망)네트워크 사례협의회를 개최한다.
청아망 협의회는 지난 2007년부터 (사)미래를여는아이들과 천안교육지원청의 공동 주관으로 매월 1회 이상 원성동 문성동 지역에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돼 왔다.
청아망협의회는 가정의 취약성으로 인해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지역내 유관기관들과 교육복지 사업학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하고 공동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별히 올해는 천안지역 교육복지사업이 기존 동남구(원성동, 문성동)에서 서북구(성정동, 쌍용동)로 확대돼 동남구(미래를여는아이들 주관)와 서북구(천안교육지원청 주관)이 나누어 운영중이다.
류광선 천안교육장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폭력 예방’ 학부모 특강 열려
충남도평생교육원(원장 송해철)은 지난 14일과 16일 오전10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초·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학교 폭력 발생 원인에 대한 대응 방안을 교육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을 통한 올바른 교육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부성중학교 조영종 교장은 실제 학교현장에서 경험한 생생한 사례 위주의 강의를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학교폭력 예방의 실효성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춰 강의했다. 한편, 부성중학교는 지난해 9월에 일본 NHK방송에 학교폭력예방 모범학교로 소개되기도 했다.
제1회 중입·고입·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
지난 4월14일에 시행된 2013년도 제1회 중학교 입학자격, 고등학교 입학자격 및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가 5월14일 충남교육청 홈페이지(http://www.cne.go.kr)를 통해 발표됐다.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는 응시인원 68명 중 58명이 합격해 85.29%의 합격률을 보였고, 고등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는 응시인원 372명 중 297명이 합격해 79.84%,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의 경우 응시인원 1176명 중 795명이 합격해 67.60%의 합격률을 보였다.
중입검정 최고득점은 이모군(16·99.16점)이고 최고령자는 조모씨(67)이며, 고입검정 최고득점자는 이모군(14·100점)이고 최고령자는 권모씨(71)이며, 고졸검정 최고득점자는 성모양(17·100점)이고 최고령자는 노모씨(71)다.
합격증서 및 성적통지서는 오는 24일(금)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지역교육지원청에서 교부된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