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광선 천안교육장, 급식현장 불시 방문점검
류광선 천안교육장은 지난 21일 오전, 천안용소초등학교(교장 윤석재) 급식소를 사전 예고없이 직접 방문해 학교급식 특별 위생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최근 강원, 전북 등지에서 이어지는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는 등 학교급식 안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천안 학교급식의 위생관리수준을 진단하고, 위생·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류광선 교육장은 급식소의 식재료검수와 조리과정 중 식재료 안전성 여부, 위생적인 관리 등을 확인하고, 급식시설과 기구들도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도입된 학교급식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제와 학교급식 나트륨 저감화 추진 실태도 함께 점검하면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일하고 있는 급식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바람의 딸 한비야, 천안교육지원청 목요특강 나서
지난 23일 오후7시30분,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는 ‘월드비전 세계 시민학교 교장’ 한비야 씨가 강사로 나서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라는 주제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이날 한비야씨는 세계를 누비며 얻은 인생 이야기를 특유의 열정으로 풀어가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부모(천안용곡중)는 “평소 책을 통해서만 만나봤던 한비야씨를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분의 뜨거운 삶에 대한 열정을 우리 아이에게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천안교육지원청 목요강좌는 천안 교육가족들에게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기획강좌다.
오는 6월에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대표, 7월에는 영재교육 전문가 ‘푸름이 아빠 최희수’ 등이 초청될 예정이다.
장애학생 성폭력 예방 상설모니터단 협의회 열려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류광선)은 지난 22일 오후3시에 천안특수교육지원센터 2층 자료실에서 ‘2013 특수교육지원센터 상설모니터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천안특수교육지원센터 상설모니터단은 경찰, Wee센터 전문상담사, 성교육전문가, 학부모, 특수교사 등 11명으로 구성돼 지역 내 장애학생 총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학교 정기모니터링, 사안 발생시 특별모니터링을 통한 대응과 조치, 고위험군 장애학생 관리와 우선 점검과 예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날 협의회는 2013학년도 장애학생 대상 성폭력 예방과 인권보호를 위한 상시모니터링 기능 및 상시 관리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천안 관내 요보호학생들에 대한 상담과 지원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들은 매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학교를 방문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교직원과 학부모, 비장애학생 대상 연수지원, 유관기관 연계 성교육 범죄예방교실, 장애인권 우수사례발표회 개최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천안교육지원청 교원능력개발과 송선옥 장학사는 “특수교육지원센터 내 상설모니터단 운영을 통해 장애학생 범죄예방과 인권보호를 위한 바람직한 의식 함양, 지역사회연계를 통한 네트워크구축, 장애학생의 자기결정력 신장과 다양한 성교육 계획을 통해 현장요구를 반영해 성폭력 문제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학부모 명예기자단 협의회 개최
지난 24일(금) 오전11시, 천안교육지원청에서는 ‘2013년도 천안지역 학부모 명예기자단 협의회’가 열렸다.
천안지역 학부모 명예기자단은 총 19명으로 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지가 높은 천안지역 학부모들로 구성됐으며, 2014년 12월31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학부모 명예기자단은 교육현장의 다양하고 생생한 소식과 정보를 발굴해 홍보하고, 천안교육에 바라는 정책제안, 제도개선, 아이디어 발굴, 학부모 의견 수렴 등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행복한 천안교육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기사작성 방법 연수, 학부모 명예기자단의 활성화 방안, 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 등의 협의가 이루어졌다.
김현기 행재정지원과장은 “천안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학부모 명예기자로 활동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 2013년 명예기자단의 활발한 활동으로 최고의 천안교육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초등학교 처음 등교하는 날, 설레고 떨려요!
지난 23일(목) 충남평생교육원의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및 일반문해교육 프로그램’ 학습 어르신 15명은 초등학교 일일학습체험에 나섰다.
어르신들은 인근 병천초등학교의 협조로 실제 미술수업과 음악수업을 학생들과 같이 참여하고 급식체험도 했다.
일일학습체험에 참여하는 한 어르신은 “내 나이 70살이 다 되도록 초등학교에 가본 적이 없는데, 학교 교실에서 수업을 들어볼 수 있어 마음이 벅차고 떨렸다”고 말했다.
평생교육원은 2011년 충청남도교육감이 인정하는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지정받아 올해 3단계 과정을 운영 중이며, 8월에는 첫 졸업생을 배출하게 된다.
평생교육원은 한글을 몰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글수업과 생활정보 등을 교육하는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일정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문의 및 신청 : 평생학습부 ☎629-2048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