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쌍용고, 다채로운 어버이날 행사
천안쌍용고(교장 김광희)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 쓰기를 비롯한 여러 가지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8일에는 올해 천안쌍용고에 신규교사로 부임한 교사(3명)의 부모님을 학교로 초청해 자녀의 수업을 참관하는 행사를 가져 부모로서 자녀를 키운 보람과 자랑스러움을 느끼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전교생을 대상으로 어버이께 감사의 편지 쓰기를 실시해 학급별로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어버이날 아침에 직접 부모님께 전해 드리도록 했다.
김광희 교장은 이에 앞서 지난 5월2일 천안쌍용고 103명의 전 교직원 부모님께 선물(카네이션, 전병)에 감사의 편지를 동봉해 발송했다. 편지에는 ‘학교장으로서 동료선생님과 같이 근무하고 있음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선생님의 오늘이 있도록 키워 주시고 배려해 주신 부모님 은혜에 감사드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광희 교장은 “어버이날을 계기로 어버이의 깊은 사랑을 되새기고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이야말로 천안쌍용고가 추구하는 3성(품성·지성·감성) 융합 스마트 인재상의 바탕”이라고 말했다.
용정초·봉명초. 푸름이 ‘이동 환경교실’ 수업 좋아요!
용정초등학교(학교장 김열원)는 지난 6일, 1학년과 3학년을 대상으로 ‘푸름이 이동 환경교실’ 수업을 실시했다.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은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에서 후원하는 방문형 눈높이 환경교육으로 환경교육 버스를 이용해 환경교육을 필요로 하는 각 초등학교를 방문해 이뤄진다.
이번 교육에서는 1학년을 대상으로 ‘신비한 곤충친구들’, 3학년에서는 ‘진짜, 가짜 바나나 우유 만들기’가 이뤄졌다.
‘신비한 곤충 친구들’은 곤충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곤충과 곤충이 아닌 동물을 구분하는 체험 프로그램. ‘진짜, 가짜 바나나 우유 만들기’는 식품첨가물의 영향을 알고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기르게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8일에는 천안봉명초등학교(교장 권향순)에서도 1학년을 대상으로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이 열렸다. 1학년 이채원 어린이는 “지금까지 벌레만 보면 괴롭히고 잡았는데 이제는 친구처럼 잘 보살펴 줘야겠다”고 말했다.
부성중, 대전 솔로몬 로파크서 ‘중학생 법사랑 캠프’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는 5월6일부터 2박3일동안, 대전 솔로몬 로파크에서 실시된 중학생 법사랑 캠프에 학생 40명을 참여시켜 다양한 법체험을 통한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중학생 법사랑 캠프는 솔로몬 로파크가 마련한 행사로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생회 임원들과 각반의 정부반장 그리고 다문화 가정의 학생과 그 멘토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1일차에 중학생이 알아야할 법률상식, 헌법알기, 학교폭력 법퀴즈 대회를 했고, 2일차에는 대통령 선거체험, 법원 견학으로 판사가 진행하는 모의재판 참여, 법 도전 골든벨을 했으며, 마지막 날인 3일차에는 법 만들어보기 등의 체험활동을 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권영미 창의체험부장은 “법사랑 캠프는 평소 법을 잘 모르고 살았던 학생들에게 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특히, 사회생활이 많은 이웃들과의 관계에서 이뤄지는 만큼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인성교육의 장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예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장학금 전달 받아
충남예술고등학교(교장 유순식)는 지난 8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로부터 성악 꿈나무 인재양성비로 3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성악가를 꿈꾸며 노력하는 성악전공 2학년 백승현 학생의 이야기를 알게 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후원자를 모으면서 마련됐다.
백승현 학생은 충남예술고등학교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해 성악 전공 중 대표로 신입생 연주를 한 바 있다. 또 제20회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정동환 본부장은 백승현 학생에게 “앞으로 부단히 노력해 꿈을 이루고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람이 돼 달라”고 부탁했고, 백승현 학생은 “장학금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노력해서 훌륭한 성악가가 돼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천안미라초, 어머니들의 ‘찾아가는 독서 돌봄프로그램’
지난 8일, 천안미라초등학교(교장 박익순) 도서실에서는 학부모님들이 들려주는 동화구연이 있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에는 점심식사 후 찾아온 아이들로 가득 차 성황리에 진행됐다.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지원하는 2013년 상반기 ‘찾아가는 독서 돌봄 프로그램’ 동화구연전문가 3급 과정에 참여한 19명의 어머니들은 지난 3월부터 매주 2시간씩 연수를 받은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어머니들이 그동안 연수를 통해 배운 내용을 아이들에게 처음으로 선을 보이는 자리였다.
한 어머니는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해 줘서 무척 기쁘고 보람있었다. 5월말까지 이어지는 연수를 통해 좀 더 배운 뒤 동화구연 봉사활동을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새샘초, “당황하지 말고 대피해요”
지난 7일 천안새샘초등학교(교장 최경섭)에서는 재난대응 안전 한국 훈련이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는 충남교육청 부교육감, 천안교육장 등이 참석해 훈련을 참관하고, 천안동남소방서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해 실제 화재진압 장면과 부상자를 응급조치하고 이송하는 장면을 보여주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훈련은 오후 2시 비상 사이렌이 학교에 울려퍼지면서 시작됐다. 지진 대비해 학생들은 책상 밑으로 몸을 숨겨 떨어지는 잔해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법을 배웠고 또 지진으로 인한 화재로부터 대피하는 방법을 익혔다. 이날 훈련은 공습이나 폭격 등의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인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의 대피훈련으로 마무리 됐다.
6학년 한누리 학생은 “이번 훈련으로 재난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대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업성고, 신용회복위원회 주최 특강 실시
천안업성고등학교는 지난 9일,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신용회복위원회가 주최하는 ‘신용, My Life!’라는 주제 강연을 실시했다.
신용회복위원회 양원석 팀장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점차 중요해지는 개인정보와 신용정보의 중요성에 대해 주지시켜 주고자 마련됐다.
강연에 참석한 2학년 김자현 학생은 “평소 신용관리가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천안업성고등학교는 지난 2011년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 이후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노재거 교장은 “청소년 시기부터 자신의 신용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건전한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올바른 사회인으로 육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