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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둘째주 천안 교육계소식

등록일 2013년05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감사의달 5월, ‘촌지·불법찬조금품 근절’ 특별감찰

충남교육청은 5월 중에 촌지, 불법찬조금품 조성 행위 등에 대해 도내 전 기관을 대상으로 집중감찰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5월은 스승의 날이 포함돼 있고 각종 수련회, 운동회, 수학여행 등이 실시되는 시기로 촌지를 받거나 불법찬조금품 모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촌지수수 행위 ▷불법찬조금품 모금 및 묵인 행위 ▷금품수수 행위 ▷행동강령 책임관의 역할 수행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특별감찰은 각종 제보 등을 활용해 암행감찰 방식으로 이뤄질 계획이며 촌지수수가 확인 될 경우 징계양정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조치 할 계획이라고.
도교육청 유재호 감사관은 “최근 촌지와 관련된 민원이 발생한 적은 없으나 불법찬조금 조성은 아직도 잔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중점적으로 감찰활동을 하게 됐다. 특히 스승의 날 전·후, 수련활동, 운동회, 학년말 등 취약시기에는 감찰활동을 강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 학부모 대표, 교복가격 인하 긴급 대책회의

충남지역 중고등학교 학부모 대표 330명은 지난 9일 오후2시 충남교육연수원에서 교복가격 절감을 위한 긴급 학부모회의를 개최하고 교복가격 인하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학부모대표 회의는, 충남 중고등학교의 교복가격이 하복은 전국 최고, 동복은 전국 2위 수준으로 비싸고, 지난 4일 교육부가 전국적으로 교복가격이 상승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현실에 학부모들이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학부모 대표들은 전국에서도 최고가로 형성된 교복구입가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그 원인에 대한 분석과 향후 교복가격을 인하하기 위한 학교별, 지역별 대책을 논의했다. 또 충남의 교복가격이 전국평균가격 이하로 매입되도록 하고, 금년 하복구매가격을 2012년 소비자 물가상승률 2.2% 이내로 억제하는 노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교복가격이 높을시 생활교복 착용 결의, 업체의 담합 및 리베이트 관행 적발시 공정거래 위원회 고발 등 교육부 하복공동구매 지침을 적극적으로 준수하고, 일선학교 및 학부모들과 협력해 지역별 대책협의회를 별도로 구성해 업체별 담합에 대비하는 등 교복구매 과정에서 학부모의 주도적인 참여로 가격 인하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충남교육청은 학교가 공동구매를 추진하지 않아 학부모들이 높은 가격의 교복매입을 방치하거나, 학부모·학생들이 공동구매를 기피해 높은 가격으로 교복을 매입하는 학교는 각각 그 명단을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13 교육공동체 독후감쓰기 대회 열려

지난 9일(목), 환서중학교에서는 천안교육지원청이 주최한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독후감 쓰기 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는 초등학생 65명, 중학생 27명이 독후감 쓰기에 참가했다. 또 고등학생 31편, 교직원 62편, 학부모 93편의 독후감이 사전 제출돼 총279명이 참가, 성황리에 대회가 진행됐다.
류광선 교육장은 대회용으로 선정된 도서를 참가자들에게 선물로 나눠 주었다.
천안교육지원청 한관수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앞으로도 독서논술 골든벨 대회, 독서논술캠프, 독서교육지원단 운영 등 독서교육을 더욱 활성화해 인성과 감성, 창의성을 갖춘 스마트 인재를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다함께 어울리며 이중 언어 실력 뽐내요!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류광선)은 지난 10일 오후1시, 천안백석초등학교 백석관에서 다문화가정 학생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충남 최초로 실시돼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발굴하고, 이중 언어 사용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자아정체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자기소개, 나의 꿈, 가족 소개 등 다양한 주제로 사전 원고 심사를 통과한 26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날 학생들은 5분 동안 부모님 나라말과 우리말로 주제를 발표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날 참가한 한 학생은 “많은 학생들 앞에서 발표해 많이 떨렸지만 부모님 나라말로 나의 꿈을 발표하는 내가 자랑스러웠다. 부모님 나라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천안교육지원청은 다문화 가정의 우리 사회 적응을 위해  우리말 교육, 다문화 가족 어울림 한마당, 다문화가정 학부모동아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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