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자 타고 다니며 절도 행각
가출한 청소년들이 훔친 차를 타고 다니며 휴대폰을 절취해 오다 경찰에 검거됐다.
천안동남경찰서(서장 박근순)에 따르면 김모군(17) 등 6명은 지난 4월21일 밤 11시경 성거읍 소재 노상에서 승용차 1대를 훔쳤다. 훔친 차를 타고 지난 4월23일 새벽 4시경 목천읍 소재 A정보통신의 출입문을 강제로 열어 침입, 54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6대를 절취하는 등 휴대폰매장 4 곳에 침입 모두 3500만원 상당의 휴대폰 40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모군 등은 가출청소년들로 차량을 훔쳐 타고 다내며 운전, 경계, 매장침입, 장물 처분 등 각자 역할을 분담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천안시 일대 휴대폰매장만 노려 휴대폰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휴대폰매장에 침입 휴대폰을 흄쳐 달아나는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전담 수사팀을 편성, 현장주변의 CCTV를 광범위하게 분석하는 한편 탐문수사로 범인을 특정해 검거하게 됐다.
화재 현장 80대 노부부 극적구조
경찰이 화재 현장에서 노부부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천안동남경찰서 문성파출소 한선희 경사는 지난 4월30일 새벽 2시경 동남구 사직동 소재 중앙시장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무전을 듣고 현장에 출동했다.
화재현장은 이미 불길과 열기가 사방으로 퍼진 상태로 상가 4개를 태우고 무서운 속도로 바로 옆 주택으로 번지고 있었다.
한선희 경사는 주택에 깊은 잠이 든 사람이 있을 것이라 직감, 불길이 번지고 있는 주택의 문을 발로 차고 들어가 잠자고 있던 83세 노부부를 구출했다.
한 경사는 이어 불길이 옆집으로 옮겨지고 있음을 직감하고 그곳으로 달려가 큰소리를 질러 30대 남성도 대피시키는 등 3명의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한선희 경사는 “초를 다투는 긴박한 순간이었다”며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를 무사히 구조 할 수 있어 다행이고 경찰관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휴대폰 판매점 특별방범진단
천안서북경찰서(서장 박진규)가 최근 스마트폰 절도가 대두됨에 따라 관내 휴대폰 판매점에 대한 특별방범진단을 하기로 했다.
천안서북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절도는 그 자체로 심각한 강력범죄는 아니지만 중대한 범죄로 이어지는 일종의 관문역할을 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방범진단 사안으로는 휴대폰 판매점에 대한 시정장치, CCTV 설치·화소·위치 적정여부 및 무인경비시스템 가입여부 등 을 집중 점검해 범죄 취약 요소 발견시 대표자를 상대로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대표자·종업원을 상대로 최근 발생한 스마트폰 절도 수법 등을 설명하며 절도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가시적인 방범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취약시간인 심야시간대 휴대폰 판매점에 대한 집중 순찰과 ‘경찰 특별순찰구역’이라는 스티커 부착을 병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스마트폰 절도의 대다수가 10대 청소년들이고 죄의식 없이 단순한 호기심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 안타깝다”며 “선제적으로 순찰강화 및 판매점 특별 방범진단 등 예방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4대악 근절, ‘힐링 맘’ 업무 협약
천안동남경찰서가 지난 2일 소회의실에서 천안시 동남구 새마을부녀회장 및 읍·면·동 지회장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새마을부녀회 ‘힐링 맘’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읍·면·동 단위로 조직된 새마을부녀회원이 4대 사회악 신고요원 및 성·학교·가정폭력 피해자를 모성으로 보듬는 ‘힐링 맘’의 역할로 감성치안을 확립하고, 불량식품 등에 대한 첩보 체공으로 지역사회 공동대응체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남서는,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마을 사정에 밝은 부녀회원과의 정보교류로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성·가정폭력 피해자의 보호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안전지킴이 ‘코스캅’
천안동남경찰서가 지난 2일 청당동 동천안우체국에서 지역의 집배원 71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동남서는 마을을 정기·주기적으로 순회하는 집배원을 코스캅으로 위촉, 지역주민의 안전 확인 및 치안관련여론을 수렴해 경찰에 전달하는 치안시스템을 말하며, 지난 2012년 2월 업무협약을 맺은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집배원들의 활동 사례, 건의사항, 새 정부 5대 국정 목표 中 ‘안전과 통합의 사회’구현을 위한 4대 사회악(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근절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각 마을 순회 시 부조를 요청하는 사회적 약자 발견할 경우 경찰에 통보토록 하는 등 폭 넓은 논의를 했다.
불편한 교통환경 신고하세요
천안동남경찰서가 ‘교통환경 정비기간’을 운영한다.
교통환경정비기간 5월1일부터 31일까지 불편한 신호운영, 불합리한 교통안전표지, 횡단보도, 주정차금지, 차로구획 등을 관할 상관없이 신고할 수 있다.
신고 접수처는 전국 모든 경찰관서(파출소), 인터넷 홈페이지, 전화, 민원실 방문 등 누구나 할 수 있다. 특히, 천안동남경찰서는 교통관리계(☎041-590-2351) 담당자가 직접 접수를 받아 시민들의 의견을 생생히 청취, 현장점검, 개선책 마련 등의 과정을 거쳐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교통환경 정비기간 동안 많은 불편한 시설이 개선, 시민들에게 교통안전과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범죄예방 교실 확대운영
천안동남경찰서가 학교폭력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Face to Face’ 범죄예방 교실을 2개월간 운영했다.
동남서는 지난 3월4일부터 4월30일까지 학교전담경찰관과 각 과장, 파출소장, NGO 등으로 강사 풀을 구성해 관내 유치원 12개원, 초 38개교, 중 16개교, 고 13개교를 순회하며 총 124회에 걸쳐 학생 7735명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했다.
동남서는 ‘Face to Face’ 범죄예방 교실 운영에 대한 각 학교별 설문을 통해 문제점 등을 보완, 예방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