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학교에서 배워요!
지난 24일(수) 오전 10시30분 천안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이 실시됐다.
천안동남소방서는 현장경험이 많고 일반인교육(BLS) 강사자격을 보유한 대원으로 교육전담반을 구성해 새학기가 시작된 지난 달부터 천안 동남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김선화 1급 응급구조사로부터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할 경우 뇌의 손상을 막을 수 있는 심폐소생술과 함께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해 실습 위주로 교육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박모(15)군은 “심폐소생술을 익히면서 나도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엄마 아빠도 함께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길영 구조구급담당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되면 최초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이 생존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어린이들의 조기교육은 물론 온 국민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인의료복지시설, 피난기구 반드시!’
천안동남소방서(서장 류 충)는 오는 5월31일까지 관내 노인의료복지시설의 피난기구 설치여부등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감사원 사회복지감사국에서 실시한 대구·경북·경남지역의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감사결과 668개소 중 35개소에서 피난기구를 미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천안동남소방서 소방특별조사반은 관내 노인의료복지시설등 30개소에 대해 설치여부와 적정여부를 확인하고 피난기구(완강기·구조대) 사용법 및 유지관리법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더불어 피난에 장애를 줄 수 있는 비상구폐쇄 및 장애물적치 행위 등을 예방지도하고, 기존에 설치된 소방안전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관계인에게 화재발생시 초기진압 및 인명대피요령 등 인명피해 절감에 초점을 맞추어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용소방대원 자녀 24명에 장학금 전달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득곤)는 의용소방대원 자녀 24명에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의용소방대에 입대해 3년이상 근속한 대원의 자녀 또는 유자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장학금 지급에는 고등학생 16명, 대학생 8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 장학금 대상자 선발은 의용소방대원의 신청을 받아 방호예방과장 등 7인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투명성 및 객관성을 강화했다.
또한 중복지급 금지라는 원칙을 적용해 선발과정에서 철저한 검증을 통한 중복지급 학생을 배제했다.
문재현 방호예방과장은 “이번 장학금 지급은 소방활동과 지역활동에 헌신 봉사한 대원들에게 우리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실시한다”며 의용소방대원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배과수원 5곳에서 540여 명 봉사활동
천안서북소방서와 서북의용소방대(대장 이한철, 김원자) 대원 540여 명은 지난 26일(금) 관내 배 과수원 농가 5가구를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수작업 화접에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됐다.
1가구당 100여 명의 봉사활동 인원으로 실시한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직산, 성환, 성거 등 천안의 특산물인 배 농사의 풍년을 위해 모두가 열심히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