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능력개발교육원 이러닝·가상훈련센터가 기계, 전기 ·전자,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가상훈련 콘텐츠를 국내 30여 기관에 무상으로 보급한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능력개발교육원(원장 이우영) 이러닝·가상훈련센터가 기계, 전기 ·전자,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가상훈련 콘텐츠를 국내 직업훈련기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등 30여개 기관에 무상으로 보급한다.
KOREATECH 이러닝·가상훈련센터는 5월 중 고용노동부, 한국폴리텍대학, 민간 및 공공 직업훈련기관,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등의 주요인사 및 담당자들을 초청해 ‘KOREATECH 가상훈련 콘텐츠 보급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러닝·가상훈련센터는 설명회 당일 가상훈련 콘텐츠 보급 신청서를 현장에서 접수 받은 후, 심사를 통해 30개 기관을 선정해 6월경부터 직접 기관을 방문해 콘텐츠를 설치해줄 예정이다.
가상훈련(Virtual Training)은 특정한 훈련을 목적으로 훈련에 필요한 환경이나 상황을 가상으로 구현해 실제 상황처럼 진행하는 교육 훈련.
대형장비, 고가장비, 위험장비 등의 실제 장비를 이용한 훈련은 훈련기관의 훈련장비 구축비용 부담, 위험훈련 시 인사사고 발생우려 및 대형장비 도입 시 공간 확보 등의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가상훈련은 실제 장비를 가상훈련 콘텐츠로 대체해 훈련하기 때문에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쉽고 안전하게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 무상으로 보급할 가상훈련 콘텐츠는 ▷기계분야(흡수식 냉온수기, 터보 냉동기, 하이브리드 자동차, 사출금형 및 성형기 운용, 칠러 시스템) ▷전기·전자 분야(전기유압 서보제어, SMT in-line 시스템, 유압 비례 제어 실습 장치, 지멘스 PLC, 반도체 제조장비 운용) ▷신재생에너지 분야(Solar Cell 제조공정, 풍력발전시스템) ▷건축 분야(콘크리트 건축물) 등 13종이다.
능력개발교육원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19종의 가상훈련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223개 교육과정을 통해 6천여 명이 가상훈련 콘텐츠를 활용해 교육을 받았다. 또한 2008년부터 현재까지 15개 직업훈련기관에게 가상훈련 콘텐츠를 보급해 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