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고교평준화, 무상급식 잇는 선거의제 될까

천안 24개 시민단체 참여한 ‘평준화연대’ 출범, 본격활동 예고

등록일 2010년04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지역 24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평준화연대는 ‘2012년 고교입시 평준화 시책 마련을 위한 평준화추진협의회를 조속히 구성하자’며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 및 유권자들에게 고교평준화의 필요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요구가 교육계의 화두로, 선거정국의 주요 의제로 다시 부상할 전망이다.

지난 8일(목) 오전 10시,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는 천안지역 시민·사회단체 24개가 참가한 ‘천안시 고교평준화 실현을 위한 시민연대(평준화연대)’가 재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상임공동대표인 권혁술 천안KYC 공동대표 등은 이 자리에서 ‘천안시 고등학교 입시제도를 평준화함으로써, 인격 형성기에 해당되는 중학생들이 각자의 특별한 능력을 계발·향상시킬 뿐 아니라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해 전인교육 기회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2012년 고교입시 평준화 시책마련을 위한 ‘평준화추진협의회’를 조속히 구성하자며 뜻있는 시민과 단체의 지속적인 참여, 도 교육감의 천안시 고교평준화 조속실시를 촉구하고 있다.

평준화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고교평준화를 하면, 교사는 암기식 문제풀이식의 후진교육이 아니라 경험적 선진교육을 할 수 있고, 학생은 친구와 경쟁하거나 형제자매와 비교하는 반인권 행태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학부모는 자식이 경쟁에서 살아남으라고 사교육비 부담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평준화연대는 앞으로 서열화 고교입시 제도의 폐단 홍보, 비평준화제도 유지론의 허구성 홍보, 평준화제도 도입 여론 만들기를 추진할 계획.

이를 위해 ▷가두홍보 및 서명 활동 전개 ▷시·도의원과 면담 및 지원 요청 ▷지방자치단체장 선거후보자에게 의견조사서 발송 ▷학교운영위원 대상 고교평준화제도 설명회 개최 ▷교육장, 교육감 방문, 면담 ▷한국교육개발원에 ‘천안시 고교평준화제도 도입추천서(안)’을 발송할 예정이다.

평준화연대 김난주 사무국장은 “오는 19일(월) 회의 후, 구체적인 활동에 대한 계획이 나올 예정”이라며 “고교평준화 도입을 위한 평준화연대의 향후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희 기자>

▶천안시 고교평준화 실현을 위한 시민연대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들

금속노조충남발레오공조코리아지회, 돌봄사회서비스센터, 미래를여는아이들, 민주노동당천안당협, 사회당충남도당, 소리여울, 신바람, 억새풀, 전교조천안중등지회, 전교조천안초등지회, 전통타악연구소 품, 진보신당천안당협, 참교육실현을위한학부모회천안지부, 천안농민회, 천안살림교회, 천안생활협조합, 천안여성회, 천안지역자활센터, 천안KYC, 천안YMCA, 청소년인권행동천안지부, 충남대안사회연구소, 평등교육실현을위한천안학부모회, 한들어린이창극단

지난 8일(목) 오전 10시,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는 천안지역 시민·사회단체 24개가 참가한 ‘천안시 고교평준화 실현을 위한 시민연대(평준화연대)’가 재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진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