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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으로 갈수록 ‘활동가 기질’ 많다

초등5년~중3 천안학생들 심리검사결과

등록일 2010년04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지역 초중학생 전체 성향

천안지역 초등5학년~중3 학생들은 고학년으로 갈수록 ‘활동가 기질’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교육청 Wee 센터는 2010년 상담주간을 맞아 지난 3월15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관내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전 학년(97개교 4만명)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해 지난 6일(화) 결과를 발표했다. 

심리검사는 대상을 매니저 기질, 활동가 기질, 지식인 기질, 이상가 기질의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하는 기질검사다.
천안시 초·중학생 전체 기질 분포검사결과 활동가 기질이 44%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매니저 기질 29%, 이상가 기질 29%, 지식인 기질 10%의 순으로 나타났다. 
감각적인 특성을 가진 활동가와 매니저 기질이 직관적인 특성을 지닌 지식인과 이상가 기질보다 훨씬 많은 73%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가장 높은 분포를 보인 활동가 기질의 직업군으로는 홍보전문가, 변호사, 사업가, 여행자, 세일즈맨, 스포츠 스타 등이 있고, 가장 낮은 분포를 보인 이상가 기질의 직업군으로는 작가, 디자이너, 사상가, 전문 통역인 등이 있다.

천안교육청 중등교육과 한길자 담당은 “피시게임, 인터넷 등을 접할 기회가 많은 청소년들의 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래의 자신을 생각하기 보다는 현재의 욕구를 우선적으로 채우고자 하는 현대사회 특성이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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