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56명의 성남초등학교가 올해 7월에 있을 제48회 충남교육감기 무용대회 발레부문에 도전할 예정이다.
성남초등학교(교장 성인제)가 올해 7월에 있을 제48회 충남교육감기 무용대회 발레부문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9일(금) 밝혔다.
전교생 56명의 성남초등학교는 지난해 9월부터 송벌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송벌프로젝트는 관내 기업체 및 각종단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학교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 학교와 지역이 함께 발전해 나간다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성남초는 지난해부터 천안시학원연합회(회장 이용준)와의 송벌프로젝트를 통해 전교생이 무료 발레강습을 하고 있으며, 그 중 발레에 호기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시골학교학생들이 경험하기 힘든 좋은 기회를 쌓아주기 위해 충남교육감기 무용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지난해부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발레 강사 최선희 씨는 “성남의 시골학교 아이들이 발레수업과 무대경험 등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 재능 있는 아이들로 성장하는데 작은 보탬을 주고 있다는 생각에 기쁘다”고 말했다.
성남초 성인제 교장은 “여러 가지 교육여건개선 등을 통해 아이들이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고, 학교로 인해 발전하는 지역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