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문화대학은 전철통학학생들을 위해 카풀은 물론 아침식사까지 제공하고 있다.
백석문화대학(총장 고영민)의 카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교 학생 70% 이상은 수도권에서 통학하는 학생들. 아침 일찍 일어나 전철을 타고 천안에 도착하면, 전철역에서 학교까지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교수와 직원들은 한마음으로 카풀에 참여하고 있다고. 두정역에서 학교까지 학생들을 태워주는 ‘사랑의 카풀’과 함께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쌀국수와 코코아’까지 제공하는데 학생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전철역에 나가 쌀국수를 제공하느라 새벽이 늘 분주한 백석쿰선교원 자원봉사자들은 “많은 양은 아니지만 쌀국수와 코코아를 매일 준비해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한 마음으로 학교에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랑의 카풀’은 매일 오전 7시40분~9시까지 실시되고 있다. 학교는 전철을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도 학교 정문에서 빵, 우유, 호두과자, 컵라면, 쵸코렛 등을 나누어 주고 있다고.
카풀제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고영민 총장은 “배움의 열정을 갖고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로 향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지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진희 기자>